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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9

시민쾌걸 영화화!

시민쾌걸이 영화화된다는 기사를 접하고 포스팅합니다.
"시민쾌걸"은 국내 개그 작가로서는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김진태씨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만화죠. 아무래도 다른 곳에 연재하는 만화들보다 명성이 7만배정도 올라가는 신문 연재 만화의 특성때문에 그런 듯 한데요, (일례로 "대털"을 들 수 있겠죠. 이 작품이 일간스포츠에 연재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신드롬(?)이 있었을까요?) 개그의 칼날은 다른 작품들에 조금 무뎌진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계속 사보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팬으로써 이런 작품이 영화화 된다니 반갑네요. 예전의 한희작씨의 작품을 영화화 했다는 "캉캉69"(이던가?) 같은 쓰레기스러운 작품만 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시리즈로도 좋은 기획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같은 사람들이 극장가서 봐 줘야 한다는 기본 전제가 깔려 있겠지만...

무엇보다, 정의봉 역을 누가 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다른 블로거님 글을 보니 배드맨은 조형기, 마이더스는 정보석이라던데, 마이더스가 한국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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