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신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2006/12/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저에게는 다사다난했던 2006년도 이제 몇시간 안 남았네요.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07년 소박한 소망과 결심이 있다면,

1. 담배를 끊자! (올해는 반드시!)

2. 결혼은 조만간...!

3. 공부를 더 많이 해서 몸값(?)을 올리자

4. 창작활동을 열심히 해서 진정한 투잡의 길로....!

정도일 것 같습니다. 특히 금연은 같이 결심하신 모든 분들 화이팅!

2006/12/30

강력반 형사 빅토르 - 모리스 르블랑 / 성귀수 (아르센 뤼팽 전집 18) : 별점 3점

강력반 형사 빅토르
모리스 르블랑 지음, 성귀수 옮김/까치글방

강력반 형사 빅토르는 극장에서 우연히 잡은 수상한 인물이 90만 프랑짜리 국공채를 횡령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채권을 가지고 있던 여인 엘리즈 마송이 살해되고 국공채는 행방이 묘연해지며 이 사건 뒤에 뤼팽이 다른 음모를 꾸미고 암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 빅토르는 뤼팽을 체포하고 뤼팽에게 푹 빠진 러시아 공주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변장하고 공주 옆에 나타나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기 시작하고 드디어 뤼팽이 등장하여 빅토르에게 자기와 손을 잡고 천만프랑짜리 큰 건수를 같이 해치우자고 제안하는데...

뤼팽 전집 18권. 적당한 길이의 장편입니다.
뤼팽보다는 빅토르라는 인물에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으로 하는 짓과 성격이 너무나 뤼팽과 비슷해서 독자에게 뤼팽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뒤에 실제로 뤼팽이 등장함으로서 독자의 호기심을 더욱 강하게 자극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좀 낡은 방식일 수는 있고 진상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마지막 두명의 대결이 펼쳐질 때까지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힘과 재미를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손을 떼지 않고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결말에서 완벽하게 이야기를 정리해서 뤼팽 특유의 캐릭터가 잘 드러나도록 하여 뤼팽 팬에게 포만감 넘치는 즐거움을 주는 것도 대단한 솜씨라 생각되고요.

추리적으로만 보면 사건은 크게 3개, 즉 국공채를 놓고 벌어진 라 비코크에서의 살인 사건과 엘리즈 마송의 살인 사건, 그리고 천만프랑짜리 큰 건수를 놓고 벌어지는 사건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도트리 남작의 알리바이 깨기와 엘리즈 마송 살인 사건의 진상, 국공채가 어디로 갔는지, 그리고 천만프랑이 어디에 있는지 등의 트릭이 등장하여 추리 애호가로서 굉장히 반갑고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또한 이 모든 사건과 트릭이 유기적으로 잘 조합되어 있다는 것 역시 좋았습니다. 모든 트릭이 최고 수준은 아니라서 엘리즈 마송 살인 사건은 트릭이 약간 억지스럽긴 했고 천만프랑에 관련된 트릭 역시 설득력이 조금 떨어지기는 하나 대체로 만족스러웠고요. 특히 사소한 맹점을 파고든 도트리 남작 알리바이 트릭 같은 것은 지금 보아도 별로 낡아 보이지 않고 설득력 있는, 모리스 르블랑다운 멋진 트릭이라 생각되네요.

딱딱해 보이는 제목 탓에 뤼팽 시리즈에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정말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뤼팽 시리즈의 최고 걸작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조금 있겠지만 재미와 캐릭터 성으로는 다른 어떤 작품에도 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재미와 추리라는 두가지 요소가 잘 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별점은 3점입니다. 이런 좋은 작품이 고전 중에도 너무 많기에 최신 작품을 손댈 시간이 없다니까요. 역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

2006/12/29

원 포 더 머니 - 제닛 에바노비치 / 류이언 : 별점 2점

원 포 더 머니
자넷 에바노비치 지음, 류이연 옮김/시공사

스테파니 플럼은 30세의 이혼녀로 근무하던 2류 란제리 업체에서 해고된 뒤 6개월째. 전화도 끊기고 차도 빼앗기며 냉장고 안이 텅 비고 더 이상 팔 가재도구가 없을 정도로 정말 심각할 정도로 빈곤한 상태에 빠진 그녀는 보석금 보증회사를 운영하는 사촌 비니를 찾아가 보석금을 지불하고 잠적한 사람들을 찾아내는 현상군 사냥꾼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녀의 첫번째 사냥감은 살인죄로 기소된 경찰 조셉 모렐리. 그러나 사냥은 꼬여만 가고 조셉 모렐리가 저지른 사건의 진상에 접근하면 할 수록 그녀에게는 위험이 닥치는데...


결론부터 한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여행갈때 가지고 감직한 책"입니다. 쑥쑥 읽히는 맛이 있고 심각한 사건을 다룸에도 불구하고 유머가 전체적으로 흘러 넘치며 주인공인 스테파니 플럼의 궁상과 좌충우돌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지루할 틈이 없거든요.
또 이 작가의 필력이 캐릭터를 묘사하는데 굉장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특히 스테파니 플럼이라는 주인공 캐릭터가 엄청나게 매력적입니다. 그녀의 궁상과 찌질함, 자기 합리화 등이 솔직담백하고 유쾌하게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첫경험 상대이자 사냥감인 조셉 모렐리, 변태 성욕자 권투선수 라미네즈, 스테파니의 가족과 주변인물 등도 더 이상 리얼하게 그리기 힘들 만큼 잘 표현되어 있고요.

그러나... 다른 말로 하면 화장실용 책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최소한 저한테는 그 정도로 알맹이가 없는 책이었습니다.
제가 실망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추리소설"이 아니라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에는 사건은 넘치지만 트릭이나 복선은 전무하며 사건 해결은 순수하게 우연에 의지하고 있기에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어요. 스테파니 플럼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은 정말 기적과 같은 우연의 연속이에요. "우연히" 찾아간 의심스러운 가게에서 용의자를 발견한다던가 스테파니도 모르게 숨겨놓은 녹음기가 사건을 모두 해결하게 해 준다던가 하는 것은 작가가 별 생각없이 쉽게 썼구나라는 결론으로 밖에는 설명되지 않네요.
비스무레한 캐릭터인 터프하며 솔직한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워쇼스키 시리즈를 보더라도 (한권밖에 읽어보진 못했지만요) 사소한 단서에서 진상을 더듬어 나간다는 추리소설의 얼개를 나름 충실히 따르고 있었는데 너무 비교가 됩니다. 물론 워쇼스키는 이만큼 웃기지는 않으니 쌤쌤이겠지만.

정신병 수준의 스밀라는 제껴놓더라도 다른 지나칠 정도로 생각이 많은 여자 탐정들, 예를 들면 아나스타샤 같은 주인공 보다는 확실히 캐릭터는 마음에 들고 뭐 나름대로 재미는 있기 때문에 유머와 재치를 좋아한다면 마음 편하게 킬링 타임용으로 읽으면 적당한 작품이지만 절대 그 이상을 기대하긴 힘든 작품이라는 것이 정답 되겠습니다. 장단점이 확실한 만큼 취향에 따라 갈릴 것 같은데 저는 후속작을 읽을 생각이 들지 않네요. 이 작품 역시 다시 읽게 되진 않을 것 같고요. 별점은 2점입니다.

그나저나 1995년 CWA (영국 추리 작가 협회) 신인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 이 해에는 그다지 걸출한 신인이 없었나 보다.. 하는 생각만 드는군요.

2006/12/28

포튠을 불러라 - 헨리 크리스토퍼 베일리 / 김문해 (자유 추리문고 27) : 별점 2.5점

홈즈 이후 쏟아져 나온 많은 명탐정 중 한명인 포튠 시리즈 단편 걸작선. 단편치고는 길이가 좀 긴 듯한, 중편으로 보기에는 약간 짧은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단 포튠이라는 탐정이 특이하네요. 이름은 뭔가 요행수가 있어 보이는 네이밍이지만 이름과는 전혀 다르게 증거와 스스로의 추리, 직관에 의지하는 사고기계형 탐정으로 천재형 탐정에게 어울리는 조금 까다로운 성격 역시도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이 꽤 요긴하게 쓰이고 있는 것도 특징이고요. 학식이 높아보이는 설정이나 추리방법, 그리고 캐릭터는 "9마일은 너무 멀다"의 닉 웰트 교수를 연상케 합니다.
또 발표된 시대가 1923년에서 36년 동안의 추리소설의 여명기라 그런지 과도기적인 부분도 있고, 과거의 단점을 개선한 부분도 있어서 고전 추리물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여러모로 유용한 독서가 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명탐정 캐릭터의 진부함과 탐정의 직관에 의존하는 추리법은 분명 낡은 부분이지만 사건 자체의 핵심만을 파고들고 그 외의 소소한 부분을 건들지 않는 것은 현대적 요소라 할 수 있겠죠. 이 작품은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멜로드라마 같은 설정이 전무하거든요. 대신 사건 그 자체를 보다 디테일하게, 자세하게 파고들며 인간에 대한 관찰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 당시에는 기본이라 할 수 있었던 "와트슨" 역이 없다는 것도 이색적이었어요.

그러나... 명성에 비한다면 작품은 좀 알쏭달쏭한 수준입니다. 추리 애호가로서 이 작품을 읽는다는 경험 자체는 무척 즐거웠지만 2% 부족한 느낌이 들거든요. 설득력이 조금 부족하고 애매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논리의 비약이 심한 이야기도 몇편 있고요. 그리고 여러군데서 보여지는 영국식 잘난척도 약간 거슬렸습니다.

그래도 "작은 집"과 "성스러운 샘"은 굉장히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성스러운 샘"은 여러모로 후대의 많은 작품들이 영향 받은 것이 분명한 독특한 트릭을 선보여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도 책 맨 뒤의 "옮기고 나서" 부분에서 작가와 작품에 대해 굉장히 잘 설명하고 있는데 자료적 가치가 아주 높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9마일은 너무 멀다" 쪽이 훨씬 낫다고 여겨지긴 하지만 좋은 작품임에는 분명하고 세계의 명탐정 리스트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만한 작품이라는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추리 애호가라면 한번 읽어봐도 괜찮을 추억의 명탐정 시리즈라 생각됩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수록작별 상세 리뷰는 아래와 같습니다. 스포일러 포함된 점 참고하세요.

머리글 :
레지널드 포튠씨에 대한 작가의 지나칠 정도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는 머리글. 장황하기도 하지만 영국식 잘난척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글이더군요.

알려지지 않은 살인자 :
레지널드 포튠씨는 약혼자 조온 앤버양의 초대로 크리스마스 다음날 한 고아원 파티에 찾아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의사 에밀리 홀 박사가 잔인하게 살해된 현장을 목격하고 스코틀랜드 야드의 친구 로머스를 찾아가 다른 사건과의 연관성을 피력한다...
포튠 시리즈의 대표작 중 하나라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 단편집에서 가장 처지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트릭이 별볼일 없어서 추리를 그다지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단지 악녀가 등장하고 사건이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면서 복잡한 인간관계가 등장하는 등의 전개와 묘사는 후대의 하드보일드적 분위기가 드러나서 이채롭긴 했습니다.

긴 무덤 :
포튠에게 이자벨 우드올이라는 여성이 찾아와 자신의 고용주인 래킨씨에게 일어난 기묘한 사건의 해결을 부탁한다. 래킨은 선사시대의 무덤을 연구하는 인물로 그의 집 주변에 이상한 현상이 발생한 것. 포튠은 사건 해결을 위해 그 집을 방문하여 뭔가 이상한 것을 눈치챈다.
일종의 사기극을 다룬 작품으로 트릭은 기발하고 훌륭합니다. 하지만 좀 불필요하게 글이 늘어지는 듯 해서 조금 지루하더군요. 그래도 지금 읽어도 꽤 멋진, 재미난 작품입니다.

작은 집 :
팸버튼 부인은 자신의 손녀딸 비비안의 고양이가 옆집으로 들어간 뒤 사라진 사건을 포튠에게 의뢰한다. 포튠은 사건의 이상한 점을 깨닫고 로머스를 찾아간다.
정말 작은 하나의 사건이 크나큰 범죄를 증명하는 단초가 된다는 이야기를 잘 풀어낸 작품입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 것으로 인식되었는지를 보여주기도 해서 흥미롭더군요. 포튠 시리즈의 특징이 잘 드러난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물론 포튠 시리즈의 특징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조디악스 :
금융업자 아서 뷰어가 시체로 발견된다. 그는 블랭케이펠경의 오른팔로 최근 조디악스 광산사업 문제로 고민하던 상태. 그러나 곧바로 한 정체불명의 남자가 포튠을 찾아와 사건 조사를 의뢰하지만 포튠은 거절하고 로머스와 벨 총경을 찾아가 그 사실을 알려준다. 곧바로 그 남자가 체포되고 그는 조디악스 광산과 관련된 건으로 아서 뷰어와 언쟁을 벌였던 프랭클린 리라는 인물임이 밝혀지는데...
상당히 이색적인 트릭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어디 다른 곳에서도 본 트릭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얼마전 "주몽" 특집 총 정리편을 보다가 똑같은 트릭이 나와서 약간 놀랐죠.(바로 유화부인이 도망갈때 장면입니다) 방송에서 보니 좀 웃기고 황당하던데 소설에서는 나름 합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정리해서 하나의 트릭으로 충분히 가치를 지니게끔 잘 포장해 놓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새끼 손가락 :
벨 총경이 한 강도사건으로 포튠의 도움을 얻기 위해 찾아온다.. 본험이라는 지방의 보험 중개인에게 도둑이 든 사건인데 용의자 블랜트는 바로 체포했는데 그의 오두막 등에 핏자국이 남아있던 상태. 포튠은 벨 총경과 사건 장소를 방문하여 사건의 진상을 꿰뚫어 보게 된다.
과거의 사건이 현재에 영향을 미치는 작품으로 트릭이나 추리적 장치는 그냥 그랬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꽤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권선징악적 해피엔딩이거든요. 또 혈흔에 대한 당시의 사고방식이 잘 묘사되어 있어 자료적 가치가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러나 그 외에는 그다지 눈여겨 볼 점이 없는 소품입니다.

양피지 구멍 :
백만장자 블로스는 고서 수집가로 이탈리아로 한 고서를 구입하러 찾아온다. 그러나 그의 비서 트레벨리가 가짜일 것이라 여겨 사기를 만류한 고서를 구입하였다가 잠깐의 사고 와중에 그 고서를 분실하고, 그 사고 현장에서 블로스를 도와주었던 포튠이 외려 범인으로 의심받지만 이탈리아 경찰 알노르프와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한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이색작인데 작품은 무지하게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별다른 사건같지도 않은 사기극을 가지고 너무 늘려쓴 티가 나거든요. 추리적으로나 재미로나 별로 건질게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성스러운 샘 :
미망인 어머니가 아들을 살해하여 사형선고를 받았다는 신문 기사를 본 포튠은 곧바로 판결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벨 총경에게 판사와 만나게 해 줄것을 요청한다. 포튠의 자료와 근거 제시에 설득된 판사는 사형 집행을 연기하고 포튠은 벨 총경과 성스러운 샘으로 알려진 현장 마을을 찾아가 진상을 밝혀내게 된다.
이 작품집 베스트 작품으로 추리와 트릭이 굉장히 설득력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이 사건의 동기가 되는 진상은 후대 작품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한 걸작 아이디어라 생각되네요. (우리나라 단편 "생인손"도 동일한 소재죠) 복선 및 전개도 완벽해서 추리물로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늘어지는 부분이 있고 포튠과 벨 총경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장면은 불필요하다 생각되지만 그 외에는 다 마음에 듭니다. 정말이지 진상이 기발하거든요. 뭐 지금 읽기에는 좀 낡긴 했지만...

2006/12/27

2006년 내 이글루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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