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공짜표가 생겨서 보게된 간만에 본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경찰특공대 SWAT소속이던 스트릿과 갬블은 한 작전에서의 명령불복종과 무모한 단독행동으로 좌천되게 됩니다. 갬블은 경찰을 때려치우고 스트릿은 좌천당해 무기관리를 맡은채 6개월을 보내게 되지요.
6개월 후, SWAT내의 최정예부대를 만드려는 계획으로 최고의 교관 혼도가 팀장으로 복귀하고 혼도는 스트릿같이 능력있지만 인정 받지 못했던 여러 사람을 모아 최정예 팀으로 훈련하게 됩니다.
한편, 우연한 사고로 잡혔던 국제적 범죄자 알렉스는 자신을 탈출시키는 자에게 1억불을 주겠다..라는 공언을 하게 되고 알렉스의 호송도중 그를 탈출시키려는 수많은 악당들이 모여 SWAT팀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팀원이 하나로 되는 과정과 알렉스 탈옥을 막으려는 작전, 크게 이 2가지로 영화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팀원이 구성되고 훈련하는 과정은 나름대로 짜임새는 있지만 조금 지루했었습니다. 아무래도 TV시리즈가 원작이다 보니 앞부분의 팀 구성 부분을 비중있게 다룬것 같은데 너무 긴 듯 하고 또 그렇게 길게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스트릿과 혼도 두명만 강조됩니다. (속편이 나오면 산체스는 부각될 것 같긴 하지만요.)
그러나 알렉스 탈출 작전은 그 치밀함과 긴박감이 상당하고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개연성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요^^; 돈들인 티도 제법 나는 그런대로 볼만한 액션영화가 아니었나 싶네요. (물론 저는 공짜로 봤기 때문에 훨씬 후하게 점수를 준 것일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킬링타임용 액션영화로 추천합니다. 더운 여름에 보았으면 괜찮았을 텐데 가을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듯한 느낌도 어느정도 듭니다. 별점은 2.5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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