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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2010.5.25 ~ 5.30 한주간 두산베어스 단상

 

좋았던 점 :
1. 고창성 - 정재훈 - 이용찬 (그리고 덧붙이자면 조승수 선수 정도?) 선수가 푸~욱 쉬었다는 점
2. 박빙에서 김승회 선수는 2이닝 정도는 그런대로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

나빴던 점 :
1. 무엇을 예상하던지 간에 그보다 더 나쁜 것을 보여준 투수진. 투수진 관련 뻘글에서 요약함.

기타 감상 :
아무리 타격이 좋아도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 준 한주였습니다. 땜빵 선발 경기에서 여지없이 개박살나면서 주간 성적 2승 4패. 이제 2위자리도 위태위태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네요. 삼성 경기에서 몇개의 잘 맞은 타구가 빠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뭐 공격이야 할만큼 했으니....

그런데 투수진이 시망이긴 하지만 솔직히 감독님의 선수기용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롯데전이야 그렇다쳐도 29일(토요일) 삼성전은 상대방 역시 땜빵 선발로 충분히 타격으로 맞상대 할 수 있었음에도 장민익 선수의 교체 타이밍을 놓친것과 더불어 김승회 선수를 너무 오래 끌고가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감독님 잘못으로 보이거든요. 김승회 선수 2이닝 - 성영훈 선수 2이닝 정도로 안배하는 것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죠. 또한 임태훈 선수 역시 5이닝 2실점의 두리티 스타트 이후에는 교체가 수순이었다 생각됩니다. 아직 6이닝은 무리에요....

이번 주 예상 :
다행히 히메네스 선수가 복귀하네요. '히메네스 - 왈론드 - 김선우 - 임태훈 - 땜빵 - 히메네스'의 로테이션은 비만 좀 와 준다면 5할 승률을 기대해봄직한 로테이션이라 생각됩니다. 현재 시점에서 1군 상대로 먹히는 두산 투수는 선발은 히메네스 - 김선우, 불펜은 고창성 - 정재훈 - 이용찬 선수 뿐이니 이기는 경기는 불펜을 다 때려박아서 이기고, 지는 경기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3경기는 건지지 않을까 싶거든요. 왈론드나 임태훈 선수 경기 중 한경기 건지면 럭키인거고 말이죠.

그러나 타선이 지친 기색이라 걱정이됩니다. 눈에 띄게 홈런이 줄었고 버닝중이던 이종욱 - 오재원 선수의 부진이 심각해보이며 이성렬선수 역시 좋지 못하네요. 이 선수들은 정수빈 - 고영민 - 임재철 선수라는 훌륭한 대체자원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한데 중심타선은 어떻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감독님의 현명한 판단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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