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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0

2010.5. 4 ~ 5.9 한주간 두산베어스 단상

 


좋았던 점 :
1. 김선우 - 히메네스 선수 : 오랫만에 등장한 두산 베어스의 확실한 1-2선발. 나올때마다 퀄리티스타트!
2. 전체 타선 : 지난 한주간 6경기 게임당 평균득점 7점. 그 중 두경기는 상대팀의 에이스 봉중근 - 조정훈! 팀 타율이 0.293로 압도적 1위에 홈런도 한개차이로 2위를 하고 있는 등 확실히 타선은 역대 최강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3. 임태훈 선수 : 팀 사정 상 어쩔 수 없이 나선 선발에서 불붙은 롯데타선 상대로 5이닝 1실점 쾌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냄.

나빴던 점 :
1. 이현승 선수 : 2주전에는 빛나는 호투를 두 경기 연속 보여주었으나 지난주는 확실히 역적이었음. 나머지 잉여투수들은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았으니 언급할 가치도 없음...
2. 오재원 선수 : 두개의 결정적 에러로 팀을 연패의 수렁에 빠트렸음. 타격은 현재 KBO 2루수 중에서도 탑이니 만큼 수비에만 조금 더 신경써주시길. 제발...
3. 양의지 선수 : 타격은 살아나고 있으나 도루 저지가 전혀 되고 있지 않음. 심지어 피치아웃을 했는데도 견제에 실패. 이렇게 수비가 안되면 3할 이상에 30홈런은 쳐 주는 마이크 피아자급 활약은 해 줘야 함.

기타 감상 :
LG에게는 위닝 시리즈를 가져왔으나 롯데에게 두경기 연속 참패하며 1승만을 겨우 거두는, 3승 3패로 마감한 한주였습니다.
진 경기 중 두경기는 상대팀 에이스를 상대로 팀 타선이 1회에 4점씩을 뽑아내주었으나 선발진이 무너져서 패배한 경기라 굉장히 아쉽네요. 팀 타선은 경기당 5점 정도는 왠만하면 뽑아주고 있는 만큼 선발 투수가 5이닝 4실점 정도만 해 줘도 충분한데 그게 그렇게나 어려운 일일까요? 방어율은 7.2일 뿐이지만 두산에서 뛴다면 10승 이상은 가능할겁니다. 그나마 임태훈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행이었죠.

선발진 강화를 위해서는 빨리 이현승 선수가 제 모습을 찾는 것도 관건이지만 임태훈 선수가 안정적인 1-2 선발에 이어 선발진에 안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 불펜진이 아무리 탄탄해도 최근같은 경기라면 선발 투수가 더 급한 상황이기에 에이스의 포텐셜을 가진 선수를 중간에 둘 이유가 없죠. 필승조는 정재훈 선수를 축으로 고창성 - 김승회 선수가 뒤를 받쳐준다면 리그 평균 이상으로 보이니까요. (사실 정재훈 선수도 선발로 돌렸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아직은 2위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번주는 1-2선발이 주초에 출격하는 등 지난주보다는 기대해 볼 만 하네요. 타선만 받쳐준다면 4승 2패는 무난하지 않을까요? 올인V4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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