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헌터 - 존 더글러스.마크 올셰이커 지음, 이종인 옮김/비채 |
프로파일러 존 더글러스의 회고록입니다. 저자는 FBI 수사지원부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수백 명의 연쇄 살인범을 검거한 경력자로, 책에서도 살짝 언급되지만 <양들의 침묵> 수사관의 모델이라는 전설적인 수사관입니다.
저자가 직접 수사과정에 참여했던 잔혹한 범행들에 대한 수사과정을 비롯하여 범인들과의 인터뷰와 분석 등 '프로파일링'이라는 기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추리소설에 그대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한 소재들도 굉장히 많고요.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내의 청부살인으로 죽을뻔한 경찰 수사관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너무 잘 짜여져서 수사가 미궁에 빠질 수 있었지만, 결국 수사의 단서가 된 것이 '고액의 전화요금' 이라는 사소한 부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등장하는 잔혹한 사건 대부분에서 '프로파일링'을 통해 도출된 범인의 이미지와 범인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건 조금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현실적으로 100% 적중률은 아닐테니, 프로파일러의 실수담도 등장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회고록'이라는 책의 속성상 무리였을까요?
소설은 아니고 사건들이 토막토막으로 이어지는 논픽션 에세이기에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지만, 재미와 더불어 자료적 가치도 높았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4점을 줄 수도 있지만 회고록이기 때문인지 저자 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아서 감점합니다. '프로파일링'에 대해 관심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등장하는 잔혹한 사건 대부분에서 '프로파일링'을 통해 도출된 범인의 이미지와 범인이 완벽하게 일치한다는건 조금은 아니다 싶었습니다. 현실적으로 100% 적중률은 아닐테니, 프로파일러의 실수담도 등장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말이죠... '회고록'이라는 책의 속성상 무리였을까요?
소설은 아니고 사건들이 토막토막으로 이어지는 논픽션 에세이기에 읽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지만, 재미와 더불어 자료적 가치도 높았기에 별점은 3점입니다. 4점을 줄 수도 있지만 회고록이기 때문인지 저자 본인에 대한 이야기가 상당히 많아서 감점합니다. '프로파일링'에 대해 관심있으시다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