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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9

2010.8.3 ~ 8.8 한주간 두산베어스 단상

 


좋았던 점 :
1. 1~4 선발 체제 구축!

나빴던 점 :
1. 타선의 총체적 난국. 잔루 베어스로 거듭나다.
2. 못치면 잡기라도 잘해야지, 수비는 뭥미?
3. 감독님. 투수교체 좀 신경써서 해 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기타 감상 :
화요일 경기에서의 왈론드 선수만 조금 좋지 않았을 뿐 (그나마도 7이닝 4자책으로 괜찮은 수준이었음) 모든 선발투수들이, 그것도 홍상삼 선수 포함해서! 잘 던져주었습니다. 그러나 롯데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하고 기아전도 연장승부끝에 겨우겨우 이기게 된 이유는 타선의 심각한 부진 탓이 가장 컸죠.
무엇보다도 토요일 경기를 놓친것은 뼈아픕니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친 가장 큰 이유는 감독님의 투수교체 실패 때문이거든요... 물론 결정적인 에러가 있었지만 그래도 100구 넘게 던진 히메네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라도 8회에는 바꿔 줬어야 했습니다. 선수를 바꾸고 에러가 나와서 졌다면 그건 이해할 수 있지만 히메네스 선수가 이런 대접을 받아가면서 패전까지 떠안아야 할 정도로 막 굴릴 선수는 아닌데 너무 무리였어요. 전날 금요일 경기에서의 로페스 선수의 안타까운 모습과 겹쳐지면서 측은한 마음까지 들더군요. 어쨌건 덕분에 삼성과의 승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일요일 경기에서 에러와 부진으로 좋지 않았던 몇몇 선발 선수를 대폭 교체한 감독님의 용병술은 괜찮았습니다. 임재철 선수의 좋은 모습을 확인했고 이두환 선수 역시 뽀록이기는 하지만 안타를 쳐 주는 등 기대에 값했으니까요. 최승환 선수 역시 적시타를 쳐 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만족합니다. 이러한 백업멤버의 두터움이 두산의 힘이니까요. 역시나 투수교체 미스로 쫄깃한 경기를 펼치기는 했지만 어쨌건 이겨서 주간 성적 3승 3패로 5할은 맞췄으니 최소한의 성과는 거둔 셈이죠.

이번 주 히어로로는 투수는 선발투수진 전원을 꼽고 싶습니다. 3점대 초반의 선발투수 자책점이라니 놀라울 따름이죠. 이제 어느정도 1~4선발 체제는 구축되었다고 봐도 되겠죠?
타자는 딱히 없습니다만 살아나는 모습의 최준석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이번 주 예상 :
이번주는 넥센 - SK전으로 이동거리는 짧겠지만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 같네요. 투수 로테이션은 '김선우 - 임태훈 - 홍상삼 - 히메네스 - 왈론드 - 김선우' 의 로테이션입니다. SK전에 1-2-3 선발이 모두 출격하는 것이 다행인데 4승 2패 정도의 주간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이후 순위는 하늘에 맡길 뿐....^^ 올인V4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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