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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2010.8.24 ~ 8.29 한주간 두산베어스 단상

 


좋았던 점 :
1. 타선 회복세
2. 이재학 선수 선발 호투

나빴던 점 :
1. 1-2-3선발진 부진
2. 중간계투진의 지속적인 투입
3. 이용찬 또 끝내기 피홈런
4. 준 플레이오프 상대로 거의 확정된 롯데 상대로 약한 모습 재현

기타 감상 :
2위 싸움은 이미 끝났기에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보낸 한주였습니다. 화요일 경기의 강우 콜드 무승부(패)가 결정적이었죠. 이후 경기는 뭐 머리를 비우고 봤습니다 .주간 성적은 2승 1무 2패. 타선은 대체로 살아나는 모습인데 선발진이 영 좋지 않았어요.

무엇보다도 금요일 경기에서 롯데에게 약한 모습을 재현한 것은 준플레이오프를 앞둔 상황에서 분위기가 저하될 우려가 있어 걱정됩니다. 주력 선수를 선발로 내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그건 롯데 역시 마찬가지라 위안이 되는 것은 아니며 이용찬 선수의 끝내기 피홈런은 시즌 막판 좋지 못했던 작년의 상황이 겹쳐지네요. 정재훈 선수도 연투로 인한 피로가 눈에 보이는데 이용찬 선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또 토요일 경기의 임태훈 선수의 패배도 조금은 아쉽군요. 올시즌 10승은 해 주면 좋겠는데 호투하면 타선이 침묵해서 아홉수가 너무 오래가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이런저런 새로운 선수의 기용과 중심타선의 회복세는 반가운 부분이죠. 이재학 선수의 선발 등판도 올시즌 땜빵 중에서 가장 호투했고요. 지난주는 쉬어가는 분위기치고는 필승조 등판이 잦았는데 이번주는 확실한 휴식과 이재학 선수같은 새얼굴의 기용이 자주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 히어로로 투수는 정재훈 - 고창성 -이현승의 JKL (지키리?) 필승조를, 타자로는 연타석 홈런을 뿜어낸 양의지 선수를 꼽습니다. (2주 연속!)

이번 주 예상 :
화요일을 건너뛰고 SK와의 3연전, 기아와의 2연전을 치룹니다. 사실 지금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SK나 기아와의 경기를 잡을 이유는 하나도 없죠. 두산은 SK 상대로 플레이오프나 코리안시리즈에서 재미를 본 적이 한번도 없는 만큼 삼성을 2위로 확정시키는 것이 좋거든요. 뭐 장원삼 - 차우찬 선수 밥이기는 하지만...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은 김선우 - 히메네스 - 왈론드 - 임태훈 - 홍상삼 으로 예상되나 김선우 - 히메네스 선수는 컨디션 조절 정도만 해 주고 신인급 투수들을 기용해서 테스트해보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중간계투진도 푹 쉬게 해 주고 말이죠. 지면 할 수 없고 이기면 땡큐.

전패한다고 해도 4위 밑으로는 내려갈 일도 없고 3위나 4위나 그게 그거이니 만큼 무리하지 말고 착실히 준플레이오프 이후를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인V4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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