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개봉했었던 만화 원작 슈퍼히어로 무비입니다. 본지는 오래되었는데 너무 뒷북 리뷰를 쓰네요.
평과는 다르게 저는 색다르거나 신선하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습니다. 동네 찐따의 인생 역전기와 성장기는 미국 코미디 영화에서 흔히 다루는 소재이며, 복수를 꿈꾸는 빅대디와 힛걸 캐릭터는 기존 슈퍼 히어로들과 다를게 없기 때문입니다. 빅대디는 흔한 퍼니셔 설정 그대로이며, 소녀 히로인 힛걸은 일본만화에서는 수없이 등장했던 귀여운 천하무적 살인마 꼬마와 똑같으니까요 (카이트?). 그야말로 인기를 끌만한 흔한 이야기들에다가 슈퍼 히어로라는 설정만 버무려 놓은 것 뿐이더군요.
하지만 뻔하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건 아닙니다. 인기를 끌만한 요소가 워낙 많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런저런 생각할 필요없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팝콘 액션 오락 영화로서의 값어치는 충분히 합니다. 일단 다른 분들이 말씀하시는대로 힛걸(그리고 빅대디)의 액션은 정말 확실하더군요. 생각보다도 잔인해서 놀라긴 했지만, 수위 조절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요. 그 외 주인공의 초절정 찌질이 인생 표현 등 디테일도 제법이며, 음악도 무척 좋았습니다.
한마디로 잘 만들어진 오락 영화임에는 분명합니다. 별점은 3점입니다.
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지네요. 킥애스가 통증을 살짝 느끼지 못한다는 설정은 독특했는데, 이 능력(?)을 이용하는 전개가 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 능력을 잘 활용하는 히어로는 "다크맨"이 있긴 합니다만....
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지네요. 킥애스가 통증을 살짝 느끼지 못한다는 설정은 독특했는데, 이 능력(?)을 이용하는 전개가 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이 능력을 잘 활용하는 히어로는 "다크맨"이 있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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