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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1

2010.6.15 ~ 6.20 한주간 두산베어스 단상

 


좋았던 점 :
1. 땜빵선발 첫승!
2. 이재학 선수 첫승!
3. 다시 불붙은 타격 (더하기 고영민 만세!)
4. 백업 멤버로도 이기는 경기를 보여준 점 (더하기 김재호 만세!)

나빴던 점 :
1. 선발진 부진 (특히 김선우 - 왈론드 - 히메네스의 주축 선발의 단체 부진)
2. 6월 20일 경기 주심 (ㅆㅂㄹㅁ)
3. 중간 계투 믿을맨들의 잦은 등판 및 혹사 우려

기타 감상 :
투수진부터 이야기하자면, 두산 선발진이 3주 연속으로 안정적일 것을 기대하는 것은 사치였을까요? 화요일 경기 김선우 선수 시망... 수요일 건너뛰고 목요일 왈론드 선수 시망.. 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나마 LG에서 더 크게 무너져주는 바람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과 금요일 히메네스 선수도 별로 좋지 않았는데 우천 취소된 것은 두산 투수진에게는 다행스러운 일이었죠. 그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땜빵 선발 등판일에서 승리를 거둔 것 역시 고무적이고요. 그러나 5점 차이나는 상황에서 필승조가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 벌어진 것은 안타깝습니다. 이재학 - 정대현 선수를 1이닝씩 끊어서 썼더라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

타선은 다시 살아나서 일요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매 게임 5점 이상은 기본으로 뽑아주네요. 고영민 선수의 부활이 큰 역할을 했는데 앞으로도 꾸준해 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요일 경기 주심. 완봉 페이스이던 김선우 선수를 무너뜨린 12초룰 적용으로 역전의 1등 공신이 되었죠. 12초룰 첫번째 경고는 정말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주심 잘못이 맞습니다. 중계를 계속 지켜본 저도 정말 몰랐으니까요. 텔레파시로 보낸건가?
물론 병살성 타구 송구를 실수한 김선우 선수 본인 잘못도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주심이 게임을 지배하면 곤란하죠. 큰 오심이나 실수가 판명되면 2군으로 보내던가 하는 식으로 페널티 조항이 있었으면 합니다. 심판이 무슨 철밥통도 아니고 멋진 게임을 흐려놓으니 짜증이 나네요. 빨리 시합 자체가 전산화되어 심판이 필요없는 스포츠로 진화했으면 합니다.

어쨌건 주간 성적은 3승 2패. 6월은 5할 승률로 가져가는 모양새인데 SK는 따라잡기가 힘들어 보이지만 3~4위권과도 꽤 벌려놓은 만큼 2위를 목표로 한다면 안정적인 시즌 운영으로 생각되네요. 기아를 스윕해 버린 SK와 삼성을 만나 힘을 내준 한화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수요일 경기에서의 전 베이스의 에이스 박명환 선수는 정말 짠 했습니다. 왜 10실점 할 때까지 마운드에 세워놓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벌투도 아니고... 제가 보기에도 배팅볼이었는데 빨리 내려주는 것이 좋았을텐데 말이죠. 다음 경기때에는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 예상 :
'임태훈 - 왈론드 - 히메네스 - 땜빵1 - 김선우 - 땜빵2'의 로테이션입니다. 김선우 - 왈론드 - 히메네스 - 임태훈 선수 모두 4일이 아닌 5일 휴식이 보장되어야 괜찮은 투구를 하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조금 조정해 보았습니다. 땜빵1에는 아마 홍상삼 선수가, 땜빵2는 애증의 대상 노경은 선수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빨리 이현승, 이재우 선수가 복귀해서 투수진 운용에 숨통을 트이게 해 줬으면 합니다. 이현승 선수가 올라와서 땜빵자리를 채워준다면, 그리고 5이닝 3실점 정도로만 막아준다면 (두리티스타트) 좋겠습니다... (3주 연속)

그나저나 이 투타의 엇박자를 대체 어찌해야 될지 잘 모르겠군요. 이번주에는 투타모두 같이 힘을 내길 바라며! 올인V4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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