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점 :
1. 홍상삼 - 임태훈 선수의 부활
2. 김성배 선수 호투
3. 백업요원을 중심으로 한 타선 회복세
나빴던 점 :
1. 김선우 선수 최악의 부진
2. 왈론드 선수 부진
3. 롯데에게 약한 모습 재현
기타 감상 :
준플레이오프 준비모드의 한주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선수들을 실험해가며 4경기를 치뤘으며 주간 성적은 2승 2패. 김성배 선수가 깜짝 선발 호투를 펼친 SK전과 홍상삼 선수가 무실점 호투한 일요일 롯데전에서의 승리는 좋았습니다만 왈론드 - 김선우 선수가 부진하며 두 경기를 내줬죠.
일단 투수진부터 평가하자면, 홍상삼 선수가 140Km이상의 직구를 낮게 제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고 임태훈 선수 역시 최고의 컨디션으로 3연속 삼진을 잡는 등 젊은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주 반가왔습니다. 하지만 왈론드 - 김선우 선수의 부진과 이재학 - 유희관 선수의 투구는 물음표를 남겼습니다. 고창성 선수도 썩 좋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타선은 확실한 회복세를 보여서 다행이었어요. 돌아온 타신 임재철 선수를 축으로 정수빈 - 오재원 선수 등 1.5군급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백업요원의 뎁스가 두산 야수진의 가장 큰 경쟁력이겠죠. 유재웅 선수의 홈런도 좋았습니다.
이번 주 히어로로 투수는 롯데 킬러로서의 모습을 되찾은 홍상삼 선수를, 타자로는 묵묵히 자기 역할을 수행하는 타신 임재철 선수를 꼽겠습니다.
이번 주 예상 :
이번 주는 기아 - 넥센과의 각 2연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라도 히메네스 - 왈론드 - 김선우 - 홍상삼 선수가 등판하지 않을까 싶은데 김성배 선수같은 깜짝 선발 투입도 가능할 것 같네요.
어차피 승-패가 큰 의미가 없는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므로 지더라도 의미를 둘 수 있는 다양한 실험이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확실한 가을잔치 모드! 착실히 준플레이오프 이후를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인V4 허슬~두!
덧 :
안쌤 안경현 선수가 은퇴한다고 합니다. 헤어질 때 모양새는 안 좋았지만 전체 프로야구 대승적인 차원에서라도 두산에서 은퇴경기를 치뤄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SK구단과 잘 협의해야 하고 안쌤 본인의 의견도 중요하겠지만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안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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