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두산 패 ㅠ.ㅠ
패인 :
1. 어설픈 수비 (특히 런다운 플레이 미스)
2. 정재훈 2실점
3. 임태훈 대삽질
4. 최준석 - 이성렬 양대선풍기 가동
단평 :
투타 키플레이어를 임태훈 - 이성렬 선수로 꼽았는데 투 선수의 대삽질 모드로 대패했습니다.
투수진은 8회까지 홍대민갈(?)을 잘 막아주었고 타격 역시 생각보다는 괜찮았죠. 이종욱 선수의 활약은 값졌고 역시나 큰 경기에서는 두목이 해준다라는 믿음을 확인시켜 줬으며 하위타선의 활약도 쏠쏠했어요. 최준석 - 이성렬 선수만 터졌더라도 쉽게 갈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9회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된 것은 투수진, 특히 임태훈 선수때문이지만 선수를 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몸상태 안좋은건 감독이 밝혔었고 번트 상황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데 안바꿔준 감독 잘못이 크니까요.
아울러 9회에도 정재훈 선수를 올린 것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정재훈 선수가 홈런 맞는 순간 솔직히 게임은 끝난 거였어요...
2차전 예상 :
1차전에서의 문제는 두산이 보여준 결정적 수비실책과 중간계투의 붕괴입니다. 롯데와 비교했을때 그래도 나아보였던 상대적 강점이 희석되었다는 점에서 볼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둡네요.
오늘 김선우 선수가 최소 6이닝 2실점 정도로 막아주지 못하면 중간에 나올 투수도 없고 마무리도 부실하기 때문에 두산이 이길 가능성은 솔직히 적습니다. 김선우 선수 어깨가 무겁겠어요.
두산이 이긴다면 6-4. 패한다면 10-4 정도로 완패하리라 예상합니다. 이기면 좋겠지만 이겨봤자 3, 4차전 역시 암울해서 답이 안 나오네요...
덧 :
이용찬 ㄱㅅㄲ. 넌 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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