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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지하 사보텐의 로스"카"스

일전에 "아바타"를 관람한 날 먹은 사보텐의 로스"카"스입니다. 타임스퀘어와 연결된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곳이죠. 로스까스가 더 친숙한데 메뉴에는 로스"카"스라고 나와있더군요^^ "사보텐"은 꽤 많이 있는 체인점이라 별로 대단할 건 없고 맛집이라 하기도 어색하지만 간만에 사진 찍은 김에 포스팅합니다.

식사시간이라 자리가 없어 입구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간판한번 찍어 봤습니다. 자리는 금방 나더군요.
자리는 널찍했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건 참깨와 방망이!
다들 아시겠지만 절구공이와 절구의 개념으로 요렇게 갈아서~
결과물
요로코롬 소스를 부어
요렇게 만든 뒤 잘 섞으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나중에 나오는 겨자를 곁들이면 더욱 좋고요. 저는 매콤한게 좋아서 겨자를 좀 많이 넣어 먹었답니다.
이어서 나온 로스"카"스 풀셋입니다. 9,800원짜리로 세트메뉴로 로스카스 한덩이 (6조각)과 양배추. 미소된장국과 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피클류가 약간 나오는데 이건 뭘 시켜도 동일하게 나오는 것 같아 패쓰~
소스를 찍어 한입. 두툼한 두께도 묵직하니 좋지만 튀김옷도 적당하고 부드럽게 잘 튀겨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평균 이상은 되는 로스"카"스네요. 고기는 진리입니다~!
하지만 9,800원이라는 가격을 고려해본다면 당연한 퀄리티. 굉장히 로스"카"스를 먹고 싶어 참을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차라리 다른 걸 먹겠습니다. 히레"카"스는 무려 11,000원이나 하더라고요. 맛나게 먹긴 했지만 가격대 성능비 고려하여 별점은 2.5점입니다. 예전에는 돈까스도 나름 서민음식이었던것 같은데... 하긴 로스"카"스와 돈까스는 다른 음식인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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