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5차전 단평 및 플레이오프 1차전 예상
6-5 두산 패 ㅠ.ㅠ
패인 :
1. 박한이
2. 이용찬 ㄱㅅㄲ
단평 :
생각보다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8회까지는 3점차로 앞서 나갔고 삼성 최강 불펜진도 모두 끌어냈죠. 투수진도 계속 출루를 허용했지만 어쨌건 잘 막아준 편이고요. 딱 한명, 박한이 선수를 막지 못한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아무개가 있었다면 이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홍상삼 선수를 일찍 내린 것과 모든 필승 불펜진이 총 동원된 것, 거기에 정재훈 선수에게 너무 큰 부담이 간게 아쉽긴하고 이로써 이번 플레이오프의 승기가 넘어간 느낌이지만 지치고 힘든 와중에서도 두산다운 끈끈함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팬으로서는 기쁩니다. 최소한의 목표, 즉 '삼성에게 데미지는 입힌다' 는 성공할 것 같거든요. SK는 좋겠어요.
딱 한가지, 만약 포수가 용덕한 선수였다면 홈런을 허용했을까요? 정재훈 선수의 승부구가 양의지 선수가 포수 마스크를 썼을 때 더 잘 노출되는 느낌입니다만.
2차전 예상 :
나흘 쉰 히메네스 선수가 선발 등판합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의 김선우 선수처럼 히메네스 선수도 최소 6이닝 이상을 2실점 정도로 막아주어야 하는 상황. 어렵긴 하지만 히메네스 선수에게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데 잘 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수가 정상 가동되고 되살아난 최준석 - 김동주 선수와 클린업을 형성한다면 해볼만 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단, 선발도 선발이지만 삼성의 자랑인 불펜진이 한번정도 무너져 줘야 하는데 그 시점이 중요하겠죠. 그게 오늘 경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두산이 이긴다면 8-4 스코어 예상합니다. 어차피 누군가 무너져야 이길 수 있는 경기, 무너진다면 대량 득점을 예상하기 때문이죠. 오늘도 양팀 모두 멋진 경기 기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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