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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플레이오프 4차전 단평 및 5차전 바램

 


플레이오프 3차전 단평 및 4차전 바램

8-7 두산 패 ㅠㅠ


패인 :
1. 홍상삼 선수 (선수라는 말을 붙이기도 힘들 정도의) 의 어처구니 없는 송구
2. 기본을 망각한 김선우 - 양의지 선수 배터리
3. 애시당초 김선우 선수를 왜 등판시켰는지 알 수 없었음

단평 :
타선은 역시나 명불허전. 잘 했습니다. 7-2 5점차의 점수를 삼성 불펜진 상대로 뒤집는 모습은 내년 시즌을 보다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고 말이죠. 삼성 불펜진의 권오준 - 정현욱 선수에 이어 안지만 선수까지 무너트려 차우찬 - 배영수 선수까지 나오게 만든 것도 좋았어요. 7회 찬스에서 안타 하나로 9-7까지 벌렸더라면 좋았을 것 같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건 욕심이니 어쩔 수 없겠죠. 어쨌건 김현수 선수까지 안타를 쳐 주는 등 타자들은 정말 할거 다 했습니다.

그러나 4점을 내준 빌미가 된 홍상삼 선수의 어처구니 없는 번트 송구 에러는 눈뜨고 봐 주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김선우 선수의 늦은 1루 커버 (그래도 최준석 선수가 아웃 시켰다고 봤습니다만)에 이은 양의지 선수의 패스트볼과 와일드 피치 2개도 컸어요. 양의지 선수가 한개만 막아 주었더라도 두산이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라 더욱 아쉽네요. 포수가 용덕한 선수였다면 좋았을 것을...
이럴바에야 차라리 김성배 선수가 선발이었더라면, 성영훈 선수가 선발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설픈 투수진의 방심이 부른 패배이기에 아깝지만 두산의 타선과 수비가 건재하다는 것은 확인했기에 5차전에서 힘을 내 주었으면 합니다.

어제의 베스트 플레이어는 고비마다 안타를 작렬하여 추격의 발판을 만든 두목곰 김동주 선수를, 워스트 플레이어는 홍상삼 선수를 꼽겠습니다.

5차전 바램 :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뒤가 없는 게임이 됐으니 무조건 이겨야죠. 히메네스 - 차우찬이라는 에이스 맞대결인데 히메네스 선수가 6이닝 정도를 2실점으로 막아준다면 해볼만 할 것 같아요. 어제 계투진 페이스로 판단한다면 김성배 - 성영훈 - 이현승 - 고창성 - 왈론드 - 임태훈 선수라면 3이닝 2실점 이내로 막아줄 수 있겠죠. 반면 삼성은 권오준 - 정현욱 - 안지만 선수가 좋지 않아서 롱 릴리프로 배영수 선수를 또 쓸 확률이 높은데 배영수 선수의 문제는 체력인 탓에 2이닝 이상은 힘들어 보이거든요.

때문에 두산이 6회까지 2-2나 3-2 정도로 비등하거나 앞서간다면 두산 타선이 분위기를 탄 것은 확실한 만큼 결국 6-4 정도로 이기지 않을까 예상, 아니 바래봅니다.

덧붙이자면 져도 상관없어요. 이기면 더욱 좋겠지만 정말 할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더라도 최소한의 바램이었던 삼성에 데미지 입히기는 성공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완벽하게 수행해 주기도 했으니까요. 지더라도 올 시즌 가을잔치는 제 기억 속에 명승부로 영원히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기자! 올인 V4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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