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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31

2013 내 블로그 리뷰 총결산

2012 내 블로그 리뷰 총결산

10년차, 열번째 블로그 결산 보고입니다. 강산이 변했네요.
2013년 읽은 책 중 리뷰를 남긴 책은 추리 / 호러 장르문학 58 (47)권, 기타 장르문학 3 (8)권, 역사서 21 (15)권, 디자인 및 스터디 도서 0 (4)권, Food 및 구루메 관련 도서 4 (4)권, 기타 도서 13 (17)권으로 모두 99 (95)권입니다. (괄호는 작년)
작년보다 좀 늘기는 했는데 결산의 기준이 될만한 10권 이상 읽은 분야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추리 / 호러, 역사서, 기타 도서 뿐입니다.

2013년 베스트 추리소설 :
<점과 선>
단평 : 명불허전의 고전명작.

올해도 추리소설은 읽은 양에 비하면 흉작이었습니다. 작년보다는 낫지만 별점 4점을 넘는 작품이 딱 두개, 별점 4.5점인 이 작품과 4점인 <미스터리의 계보> 두편에 불과했으니까요. 때문에 이 작품이 올해의 베스트입니다.
덧붙이자면, 올해는 단편집에서 성과가 많았는데 특히나 <순서의 문제>와 <꽃 아래 봄에 죽기를><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1, 3>에서 별점 4점짜리 단편이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2013년 워스트 추리소설 :
<조선 명탐정 다산 정약용>
단평 : 소설 이하

별점 2점 이하의 작품도 수두룩했던 올 한해이지만 이 책은 그 중 군계일학이라 칭할만 합니다. 소설이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잡문에 불과하거든요. 자료적 가치때문에 점수를 좀 주기는 했지만 솔직히 별점 1점도 과합니다.


2013년 베스트 역사 도서 :
<전쟁연대기 1,2>
단평 : 내용과 자료적 가치 모두 최고

두말할 것도 없는 올해의 베스트.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데 심지어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는!

2013년 워스트 역사 도서 :
<과학사의 뒷얘기 4>
단평 : 추억팔이치고는 과한 가격

재미 측면에서는 딱히 나쁘다고 하기는 어려우나 옛 추억을 되새기며 구입한 가격에 비하면 책의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 워스트로 꼽습니다. 역시나 추억은 추억일때가 아름다운 법이네요.


2013년 베스트 기타 도서 :
<왕도둑 호첸플로츠>
단평 : 명불허전의 고전명작 (2)

딸아이를 위해 구입한 동화인데 여전한 재미와 흥분을 가져다주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일러스트까지 최고에요.

2013년 워스트 기타 도서 :
<셜록 홈즈 추리 파일>
단평 : 치졸한 홈즈 이름팔이

홈즈의 이름을 빌어 팔아먹으려는 얄팍한 상술이 돋보이는 퍼즐책.

결산평 :
작년보다는 많이 읽고 개인적 목표인 100권에 근접했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아무리 추리소설 블로그라고 하더라도 편식이 심하기는 한데 제가 재미있게 생각하고 읽고 싶어하는 책을 읽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죠.

여튼 이제 10년차에 접어들었군요. 이글루스도 안정화의 희망이 슬슬 보이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제 목표인 추리소설 1,000권 읽고 리뷰하기까지 370권이 남았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잘 버텨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제 블로그를 들러주신다면 일상 생활의 소소한 것과 남들이 관심두지 않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진짜 디테일한 분임이 분명하니 내년에는 정말 잘 되실겁니다~!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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