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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2012 내 블로그 리뷰 총결산

2011 내 블로그 리뷰 총결산

아홉번째 블로그 결산 보고.
2012년 읽은 책 중 리뷰를 남긴 책은 추리 / 호러 장르문학 47권, 기타 장르문학 8권, 역사서 15권, 디자인 및 스터디 도서 4권, Food 및 구루메 관련 도서 4권, 기타 도서 17권으로 모두 95권입니다.
작년보다 좀 늘기는 했는데 결산의 기준이 될만한 10권 이상 읽은 분야는 추리, 역사서, 기타 도서 정도네요.  

2012년 베스트 추리소설 :
<독거미>
단평 : 기묘하고 독특하며 고급스러운 유럽스타일에 짧다는 장점까지!

올해는 추리소설 쪽은 읽은 양에 비하면 흉작이었습니다. 별점 4점짜리는 없고 3.5점 짜리 작품도 <살해하는 운명카드>와 이 작품뿐이었으니까요. 한국 쟝르문학에 대한 애정으로 가산점이 부과되었던 <살해하는 운명카드> 대신 이 작품을 올해의 베스트로 꼽습니다.

2012년 워스트 추리소설 :
<마리오네트의 덫>
왜 이 작가가 일본에서 인기 있는지 또다시 고민하게 만들다.

두말할 필요도 없는 수준 이하의 작품이었습니다. 아무리 수준과 인기는 별개라 하더라도 대표작이라는 이 작품의 수준도 이 정도라면 도대체 인기의 비결이 뭔지 궁금해 질 수 밖에 없네요.


2012년 베스트 역사 도서 :
<꼿 가치 피어 매혹케 하라>
단평 : 내용도 흥미롭고 자료적 가치도 높다.

별점 4점짜리 역사서는 이 작품과 <조선의 탐정을 탐정하다>의 두편이었습니다. 둘 중 보다 대중적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이 작품이 올해의 베스트입니다.

2012년 워스트 역사 도서 :
별점 2.5점 이하의 작품이 없기에 생략합니다.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작품이었어요.


2012년 베스트 기타 도서 :
<그곳은 소, 와인, 바다가 모두 빨갛다>
단평 : 지식과 재미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보기드문 결과물.

2012년 워스트 기타 도서 :
별점 2점 밑의 작품이 없기에 생략합니다. 2점 정도면 그래도 평작은 되니까요.


2012년 베스트 디자인 도서 (번외)
<펭귄 북디자인 1935-2005>
단평 : 올해 유일한 별점 5점짜리 작품.

출판분야 종사자나 최소한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 특히나 예비 편집 디자이너에게는 필독서! 제가 대학 다닐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인생이 아마 바뀌었을지도....


결산평 :
작년보다는 많이 읽었기에 나름 만족합니다. 일종의 개인적인 목표라 할 수 있는 100권을 채우는데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근접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으니까요. 또 추리소설 리뷰 블로거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추리소설에 대한 극심한 편식은 항상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만큼 올해는 다른 책들도 비교적 관심있게 들여다 보았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9년 째라니 블로그도 운영한지 참 오래되었군요. 여전히 마이너 중의 마이너라는 것은 슬프지만 그것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글루스 서비스가 이젠 정말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인데 10년을 채울 때까지는 버텨주면 좋겠네요. 아니면 최소한 DB 백업 기능 정도는 유료로라도 제공해 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어쨌건 이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여러분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성취하시는 한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제 블로그를 들러주신다면 일상 생활의 소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지시는 진짜 디테일한 분임이 분명하니 내년에는 정말 잘 되실겁니다~!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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