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신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2008/10/31

서울 디자인 올림픽 짤막 관람기

어제 폐막식 전에 전 직장 동료와의 미팅 약속 때문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보고 난 소감은... 누군가가 말했듯이 "디자인 풍물 장터" 였습니다.

볼 것은 왜 이다지도 없는지, 동선은 왜 이렇게 불편하게 짜여져 있는지 대관절 이해할 수 없더군요.

오세훈 시장의 지나친 공명심에 의해 빚어진 거대한 촌극, 또는 무한도전의 코미디의 확장판이라 생각되네요.

전두환의 "국풍 81", 또는 이명박의 청계천 복원과 비교될만한 돈낭비의 안방잔치.

내년부터는 제발 폐지되었으면 합니다. 

이 행사 할 비용이 있다면 차라리 중소기업을 후원해서 좋은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겠더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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