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 4승 2패
좋았던 점
- 1주일, 6경기 동안 44득점! 오랫만의 타선 폭발
- 1, 2선발의 대체 선발 투입 경기를 모두 잡아내다.
- 최원준 선수의 부활투
나빴던 점
- 1,2 선발 투수들의 부상
- 이승엽 감독의 영문을 알기 어려운 투수 운용과 엔트리 구성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전주 키움전을 위닝으로 마쳤지만, 1, 2선발인 알칸타라와 브랜든 선수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는데 의외의 위닝 시리즈를 거두었습니다. 3연속 위닝 시리즈네요.
주전 포수 양의지 선수마저도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온건 대체 선발 최준호, 김유성 선수의 호투 덕분입니다. 대체 선발이 승리를 거둔게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군요. 첫 경기는 거의 승리당한 수준의 운이 따르긴 했지만요.
타격도 수요일 경기를 빼면 완연한 회복세입니다. 특히 끝도 없이 부진했던 양석환, 라모스 선수와 김재환 선수의 대폭발이 위닝 시리즈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김기연 선수도 그간 두산 백업 포수진에서 보기 어려운 타격을 선보여 주었고요.
타격도 수요일 경기를 빼면 완연한 회복세입니다. 특히 끝도 없이 부진했던 양석환, 라모스 선수와 김재환 선수의 대폭발이 위닝 시리즈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김기연 선수도 그간 두산 백업 포수진에서 보기 어려운 타격을 선보여 주었고요.
선발진이 호투하고 타선이 뒷받침하는 이상적인 경기 운영이 이루어진 한 주였습니다
그러나 땜빵 선발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하는건 무리입니다. 실제로 최준호 선수는 실책 탓이 컸지만 일요일 경기에서는 2이닝도 채 채우지 못했지요. 알칸타라와 브랜든 선수가 빨리 복귀해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거에요.
그러나 땜빵 선발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하는건 무리입니다. 실제로 최준호 선수는 실책 탓이 컸지만 일요일 경기에서는 2이닝도 채 채우지 못했지요. 알칸타라와 브랜든 선수가 빨리 복귀해야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거에요.
그런데 지난 주 시리즈에서 가장 눈에 거슬렸던건 이승엽 감독의 투수 운용이었습니다. 정철원 선수에서 홍건희 선수로 마무리를 교체한 뒤 짜임새를 갖춰가던 계투진을 감독이 망쳐버리고 말았어요. 토요일 대체 선발 투수로 필승조 박정수 선수를 투입한 탓입니다. 아무리 퀵 후크라도 필승조인데다가 화요일, 수요일 경기에서 연투한 투수를 토요일에 투입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원칙대로 김민규 선수를 기용하던가, 아니면 이영하 선수나 퓨처스에서 선발을 뛰어봤던 선수 중 누구라도 올려서 기용하는게 마땅했습니다. 박정수 선수의 좋았던 감과 분위기도 잃고, 게임도 지고 만 최악의 운용이었습니다.
일요일 경기도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최준호 선수를 빨리 내린 탓에 김택연 선수가 멀티 이닝을 소화한건 어쩔 수 없었다 치더라도, 15:6으로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이병헌 선수를 투입해 멀티 이닝을 던지게 한 건 도대체 무슨 운용일까요? 꼭 잡아야만 했던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도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나마 이유를 찾아보자면 선수단 엔트리 문제입니다. 감독 본인이 박정수 선수를 날려먹었으니, 퓨처스에서 투수를 더 보충할 필요가 있었는데, 김민규 선수와 김강률 선수를 교체한게 전부였지요. 그래서 무려 9점차 상황이지만 내 놓을 투수가 없어져 버렸던 겁니다.
이건 누가 뭐래도 감독 잘못이니 빨리 잘못을 깨닫고 엔트리 정리를 했으면 합니다. 특히 경기에 제대로 투입도 못하고, 특별한 활약도 선보이지 않는 대수비, 대주자 요원 중 한, 두 명은 투수와 바꿔야 합니다. 김태근, 전민재, 이유찬 선수가 지금 1군에서 모두 필요할 이유는 없습니다. 매 경기 뛰어봤자 대주자나 1이닝 대수비만 수행하고 있을 뿐이니까요. 제발 이들 중 한, 두 명은 양의지 선수 몸상태를 봐서 안승한 선수와 함께 퓨처스로 내리고 박신지, 김호준, 최종인 선수 등 중 한 명 이상 콜업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삼성, LG와의 홈, 원정 6연전이 펼쳐집니다. 삼성은 직전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데다가 현재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지요. 그래도 두산도 연속 위닝인데다가 타선이 깨어나는 상황입니다. 선발진도 곽빈, 브랜든, 최원준 선수가 투입되고요. 때문에 최소 2승은 거두어야 합니다. 선발진이 길게 버텨주어야 하는건 물론이고요. 만약 그렇다면 김유성, 최준호, 곽빈 선수가 투입되는 LG전도 역시 위닝 시리즈를 노릴 수 있습니다. 전통의 어린이날 시리즈이니 만큼, 꼭 이겨주면 좋겠네요. 아니, 꼭 이겨야 합니다. 이런 경기에서는 무리를 해야지요. 지난 주 일요일 경기가 아니라. 만약 상황이 좋지 않다면 빠르게 패배를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하지만 땜빵 선발 투수가 2명이나 사용되는 현실이기에 연속 위닝은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이번 주 예상(이라고 쓰고 본 뜻은 기대)은 3승 3패입니다. 언제나처럼 무리하지 말고,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허슬~ 두!!
이번 주는 삼성, LG와의 홈, 원정 6연전이 펼쳐집니다. 삼성은 직전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데다가 현재 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지요. 그래도 두산도 연속 위닝인데다가 타선이 깨어나는 상황입니다. 선발진도 곽빈, 브랜든, 최원준 선수가 투입되고요. 때문에 최소 2승은 거두어야 합니다. 선발진이 길게 버텨주어야 하는건 물론이고요. 만약 그렇다면 김유성, 최준호, 곽빈 선수가 투입되는 LG전도 역시 위닝 시리즈를 노릴 수 있습니다. 전통의 어린이날 시리즈이니 만큼, 꼭 이겨주면 좋겠네요. 아니, 꼭 이겨야 합니다. 이런 경기에서는 무리를 해야지요. 지난 주 일요일 경기가 아니라. 만약 상황이 좋지 않다면 빠르게 패배를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고요.
하지만 땜빵 선발 투수가 2명이나 사용되는 현실이기에 연속 위닝은 아무래도 어렵겠지요. 이번 주 예상(이라고 쓰고 본 뜻은 기대)은 3승 3패입니다. 언제나처럼 무리하지 말고,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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