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리뷰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 24화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넷플릭스로 감상하였습니다. 명나라 정도 시기의 중국 황궁을 무대로, 궁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을 마오마오가 해결하는 추리물입니다. 추리물 시리즈 애니메이션은 정말 오랫만이네요.
전반부, 마오마오가 후궁에서 일할 때에는 여인들간의 암투와 애증 관계로 빚어지는 사건이 많고, 중반 이후 진시의 하녀가 되고 나서는 진시와 황제의 생명을 노리는 음모와 마오마오의 출생의 비밀에 대한 꽤 길고 굵직한 드라마가 전개됩니다.
덕분에 중반 이후 이야기는 추리 비중이 낮은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전반부가 더 흥미로왔지만, 후반부도 나쁘지는 않아요. 진시의 생명을 노린 음모를 밝혀내는 마오마오의 활약도 잘 그려져 있고, 마오마오의 친부라칸과 생모의 슬픈 과거사도 아주 좋았거든요. 마오마오가 라칸과 대결을 펼쳐 이긴 뒤, 생모를 낙적시키도록 유도하는 계획도 자연스럽게 그려지고요. 이를 위한 과거의 복선들도 충실히 깔려있는 편입니다.
마오마오가 모르는게 없다시피한, 지식계의 먼치킨으로 등장하는데다가 꾸미면 이르기까지 하다는 설정은 과했고, 중간중간 납득이 안되는 부분 - 라칸과의 무모한 승부와 같은 - 이 있어서 몰입을 간혹 방해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추리와 재미 모두 기본 이상은 해주는 재미있는 시리즈였어요.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네요. 별점은 3점입니다.
마오마오가 모르는게 없다시피한, 지식계의 먼치킨으로 등장하는데다가 꾸미면 이르기까지 하다는 설정은 과했고, 중간중간 납득이 안되는 부분 - 라칸과의 무모한 승부와 같은 - 이 있어서 몰입을 간혹 방해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추리와 재미 모두 기본 이상은 해주는 재미있는 시리즈였어요. 다음 시즌이 기다려지네요. 별점은 3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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