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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0

日 111세 최고령 남성 알고보니 30년 전에 숨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2155368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법한 황당한 뉴스네요.
무려 30년 전에 숨진 할아버지를 살아있다고 속이고 30년동안 연금을 타먹다니.... 연금 액수가 모두 1억 2800만원이니 적은돈은 아니지만 30년으로 나누면 해마다 430만원 밖에는 안되는 수준인데 요거 받자고 30년동안 시체를 집에다 모셔놓았다니 어이가 없네요. 냄새나 그런건 다 어떻게 참았을지...

차라리 누군가 대역 연기로 내내 누워만 있는 형태로 구청 공무원을 잠깐 만나주었더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일본 최고령 기록을 깨면 어차피 곧 덜미가 잡혔겠지만 최소한 몇년은 더 버틸 수 있었을텐데. 하긴 그런 상식이 있는 인간이었다면 이런 사건 자체가 일어나지 않았겠죠. 하여간 돈 몇푼때문에 사람이 얼마나 황당한 일을 벌일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 사건을 소재로 추리소설을 한편 써 보고 싶어지네요. 제목은 <영원의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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