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신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2005/07/10

이글루땅 열풍에 동참하며...

하아... 저도 예전에 캐릭터 디자인 일을 하며 저의 말라 붙은 통장을 촉촉히 적셨던 때가 있었습니다.... 벌써 6년 전 일이네요.

과거를 잊고 살아가던 중, 요사이 이글루스에서 굉장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캐릭터를 접했습니다. 이름하여 이글루땅! 이름가지고 말이 많긴 하지만 중요한 건 그건 아니고....사실 캐릭터도 귀엽지만 팬들의 성원이 더욱 대단해서 저도 오래간만에 잊었던 작업을 다시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진짜 사실은 이것을 계기로 인기 블로그로 거듭나려는 발버둥일지도...)

처음 2시간은 "와우! 이런것도 혼자 취미로 만드니까 재미있는데?"
다음 2시간 ".... 내가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이다냐...."
다음 2시간 "..... 대충! 해서 그냥 올리고 말자...."


해서 나온 결과물입니다.

이마가 너무 휑~한듯해서 머리카락을 몇개 추가해 주고 몇몇 디테일을 약간 고치긴 했지만 원작자 EST님의 원안에 충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왼쪽의 도장 버젼은 Variation으로 제작해 본 것이고요.

즐겁게 봐 주시고, 꽤 재미있던 경험이었으니 만큼 다른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 겠네요.

사실 가든옹도 스케치까진 했지만 귀찮아서 도저히......ㅠ.ㅠ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