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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9

좋은소식과 나쁜소식이 있습니다.

좋은소식부터, 내일, 토요일 출근 안해도 됩니다~

나쁜소식, 그동안 준비했던 프로젝트가 엎어졌습니다. 넌지시 언질까지 받아 확정적으로 진행되던 프로젝트인데 갑자기 엎어졌네요.

아... 대략 좌절입니다. 기껏 밤세워서 준비한 프로젝트가 이렇게 엎어지니 머리가 하얗게 되는것 같네요.
우리 회사를 제끼고 당선(?)되신 업체에게는 축하를 하고 싶지만, 사실 불이라도 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없잖아 있습니다.....
오늘은 소식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날이군요. 2004년 첫 프로젝트부터 이러면 어떻하나....

주말은 대략 좌절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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