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가 부산인데 급한 일이 생겨서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KTX를 처음 타고 부산까지 왕복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가격에 비하면 글쎄~라는 생각입니다. 부산까지 약 2시간 40여분 정도 걸리는데 새마을호 보다는 빠르지만 좌석이 상당히 불편하더라고요. 너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특실 사자니 차라리 비행기 타는게 나을 것 같고. 그래도 김포 공항까지 가서 다시 김해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교통 시간까지 합치면 여행 시간은 비스무레 한 편이니 돈을 아낀 셈이 될까요? 또 승차감은 괜찮은 편이고 방음도 상당합니다. 보통 부산갈때는 책을 한무더기 들고가서 읽는데 시간이 빨라진 탓인지 몇권 못 읽은 걸로 봐서는 과연 빠르긴 빠른 모양이네요.
개인적으로 운전도 굉장히 싫어하고 비행기 공포증도 약간 있는 편이라 기차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비싸고 불편해도 앞으로도 자주 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약에 따른 여러가지 할인 특전이 있는 모양인데 이번에는 워낙 급하게 내려가서 Pass. 다음에 할인 함 받아 봐야 겠네요.
아무리 빨라져도 전국 1일 생활권이라는 선전 문구는 좀 오바라는 생각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