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냠냠냠 1 - 조경규 지음, 방현선 사진/송송책방 |
1권에서는 전부 17곳의 음식점이 소개됩니다. 내용은 연재물과 동일하지만, 만화에서 소개되었던 가게와 대표 요리 사진이 부록처럼 수록되어 있고요. 이런 점도 <<오무라이스 잼잼>>스럽네요.
맛집 소개 기준은 4화에 따르면
이 기준에 걸맞게 오래된 가게가 대부분입니다. '태극당'과 '명동 교자'는 저도 친숙한 곳이에요. '김진환 제과점'은 학교다닐 때 막 유명해지기 시작한 곳이었는데 소개된걸 보니 반갑더군요 (식빵만 팔 때 가봤음). 여기 갔다가 근처에 있던 헌책방 '숨어 있는 책'에 들리는 코스가 딱이었지요.
안 가본, 모르는 가게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7화의 '무교동 북어국집'은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사골 육수에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북어국이라니,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아래와 같이 밥 반공기에 계란후라이 반숙과 새우젓 조금 넣은 비빔밥도 신기했고요. 무슨 맛일까나.....
맛집 소개 기준은 4화에 따르면
- 자주 가는 식당
- 가만히 있다가 문득 생각나 가곤 하는 집
- 아버지 어머니와 어려서부터 함께 가던 집
- 친구,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집
- 책, 잡지, 신문 등 종이에 인쇄된 정보를 통해 특히 20년 이상 오래 된 맛집 가이드북을 좋아함. 지금 없어진 집도 많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으면서 변함없는 음식을 내놓고 있다면 분명한 맛집이기 때문.
- TV 보다가 못 참고 달려간 집
이 기준에 걸맞게 오래된 가게가 대부분입니다. '태극당'과 '명동 교자'는 저도 친숙한 곳이에요. '김진환 제과점'은 학교다닐 때 막 유명해지기 시작한 곳이었는데 소개된걸 보니 반갑더군요 (식빵만 팔 때 가봤음). 여기 갔다가 근처에 있던 헌책방 '숨어 있는 책'에 들리는 코스가 딱이었지요.
안 가본, 모르는 가게도 많은데 그 중에서도 7화의 '무교동 북어국집'은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사골 육수에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북어국이라니,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아래와 같이 밥 반공기에 계란후라이 반숙과 새우젓 조금 넣은 비빔밥도 신기했고요. 무슨 맛일까나.....
8화의 관훈동 솥밥집 '조금'은 얼마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가서 전시를 관람했을 때 가 볼걸 그랬네요. 다음에 가족들과 꼭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아쉬웠던건 저자가 자주가는 노포 위주라 주로 서울 강북 - 마포, 종로, 중구, 서대문구 등 - 에 위치한 가게가 많다는 점입니다. 다른 장소에 있는 가게는 압구정과 화곡동 두 곳 뿐이더라고요. 또 냉면집, 만두집과 탕국집이 많은 것(대략 10곳)도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웠고요.
오무라이스 잼잼처럼, 인터넷 연재물로 접한 독자가 책을 따로 구입해서 읽을만한 가치도 찾기 힘듭니다. 고작 한, 두 페이지 추가된 사진만으로는 부족했어요. 16,000원에 180페이지에 불과한 가성비를 생각하면 더더욱 말이지요.
그래서 별점은 2.5점입니다. 좋은 정보들을 특유의 푸근한 만화로 알려주는건 좋았지만, 인터넷으로 보아도 충분합니다. 구태여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아쉬웠던건 저자가 자주가는 노포 위주라 주로 서울 강북 - 마포, 종로, 중구, 서대문구 등 - 에 위치한 가게가 많다는 점입니다. 다른 장소에 있는 가게는 압구정과 화곡동 두 곳 뿐이더라고요. 또 냉면집, 만두집과 탕국집이 많은 것(대략 10곳)도 다양성 측면에서는 아쉬웠고요.
오무라이스 잼잼처럼, 인터넷 연재물로 접한 독자가 책을 따로 구입해서 읽을만한 가치도 찾기 힘듭니다. 고작 한, 두 페이지 추가된 사진만으로는 부족했어요. 16,000원에 180페이지에 불과한 가성비를 생각하면 더더욱 말이지요.
그래서 별점은 2.5점입니다. 좋은 정보들을 특유의 푸근한 만화로 알려주는건 좋았지만, 인터넷으로 보아도 충분합니다. 구태여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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