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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빈볼 관련 단상

어제 SK 송은범 선수가 던진 공을 맞은 진갑용 선수가 아쉽게도 거의 시즌 아웃이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최근 이런 경기가 잦은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전에도 썼지만 미국식 해결책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이죠. 우리팀 손시헌이 머리에 공을 맞는다면 나주환에게 헤드샷. 뭐 이런거요. 이런 전략이 모든 팀에게 공통적으로 통했다면 이런 논쟁 자체가 아마 사라졌을거에요.


* 생각과는 전혀 다른 본의 아닌 낚시글이 되어 글을 이동합니다. 이글루스라는 열린 공간에 올리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표현이 많았네요. 삭제할까 했지만 댓글도 소중한 의견들이고 공감되는 것도 많아 삭제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울러 경박한 표현으로 실례를 끼친 특정 구단과 선수분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덧글 금지 설정이 적용이 안되네요.... 이후의 덧글은 윗글에 달아주세요.


프로야구 투수가 몸쪽 던지다가 공좀 맞출 수 있다! 뭐 이런 글도 봤는데 그건 동감입니다. 리오스가 두산 있을때 사구가 많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하지만 리오스 선수 사구 맞고 심각한 부상으로 결장한 선수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네요. 리오스 선수는 약빨이다 뭐다 말은 많지만 제구는 좋았거든요. 
그런 논리라면 제구가 개판인데 주구장창 몸쪽으로 찔러 넣는, 그것도 머리쪽으로 찔러 넣는 또라이가 프로야구 투수를 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죠. 그러고 머리에 정통으로 때려먹이고 미안하다면 단가? 이런 또라이짓이 계속된다면 어쩔 수 없이 보복가야지 별 수 있겠습니까.
150km 넘는 광속구 이원재를 빨리 콜업해서 이럴때 써먹는게 좋지 않을가 싶기도 하네요. 제구력 안좋은 투수이기도 하니 변명하기도 좋을것 같습니다.

덧붙여, 두산 용덕한이 삼성선수 헤드샷 한건 사과안함? 뭐 이런 글도 어디서 봤는데 그건 삼성과 두산 문제지 두산과 SK 문제는 아닌데 왜 끌고 들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못한 플레이라 생각하며 앞서 말한 논리대로 당시 용덕한 선수가 공을 몸에 맞던가 했더라도 할 말 없는 그런 상황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글을 쓴 이유는 진갑용 선수의 안타까운 부상때문이지만 애시당초 손시헌 선수 사구에대해 불만이 많았던 지라 글을 적게 된 것이니 만큼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작금의 상황에 대해 SK팬이라고 해서 무작정 피해의식 느끼지말고 이런 사건이 유독 SK와의 경기에서 최근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많이 나오는 점에 대해서 이유를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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