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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3

야구 올 시즌 종료

어제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4위와의 게임차는 2.5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더이상 운이나 기적을 바라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10게임도 안 남은 상황이지만 신인급 투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선발 4인방에게는 휴식을 주는 것이 낫겠습니다. 특히 리오스, 랜들 선수에게 휴식을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5억팔 서동환 선수나 좀 봤으면 하고요. 도대체 2군에서 뭘하고 있는건지...

뭐 그래도 내년에는 병역을 마친 2년전 병역비리 의혹 선수들이 대거 돌아오니 투수진은 숨통이 좀 트이겠군요. 다른 선수들 보다도 구자운 선수를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때 마무리 투수이기도 했던 만큼 승리계투조에 포함되면 참 좋겠더라고요. 박명환 선수는 잡지 못한다는 가정하에, 리오스-랜들-이혜천-김명제 4선발과 왼손 금민철, 오른손 김덕윤 롱 릴리프, 믿을맨 구자운과 마무리 정재훈으로 넘어가는 투수진이면 꽤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올 시즌도 그랬듯이 문제는 타선. 리그 탑 클래스의 1번타자는 하나 잡긴 했지만 내년에는 유격수이자 하위타선의 핵이 빠진다. 리오스와 랜들 선수가 없었다면 꼴찌급 전력. 솔직히 이정도면 잘했어.

그럼 두산 팬 분들도, 다음 시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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