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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8

에디 게레로 추모 기념 Raw

지금 구해 봤습니다.

모든 소속 레슬러들과 빈스 회장이 나와 추도하는 첫 장면은 wwe.com에서 미리 접하긴 했지만 역시 슬프네요. 추모 동영상이 끝나고 팬들이 입을 모아 "Thank You Eddie"를 외치는 부분은 정말 안타까왔습니다. 팬들은 물론 레슬러들도 역시나 눈물짓더군요. 제리코가 자리에 없는게 아쉬웠지만 절대 눈물 흘릴 것 같지 않은 헌터나 빅 쇼까지 눈물 짓는 것은 그만큼 에디라는 인물이 얼마나 사랑받았는지 느끼게 해 줬습니다. 화면속의 "Legend"라는 글귀대로 그는 전설이 되겠죠...

이제 그는 갔지만 수많은 명경기는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R.I.P Eddie.

PS 1 : 많은 레슬러들이 추도의 의미로 "I'm Your PaPi" 셔츠를 입고 나왔는데 이 대립은 개인적으로 정말 쓰레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의 "Latino Heat" 셔츠를 입는게 더욱 좋지 않을까요?
PS 2: 그리고 추모 기념 경기치고는 경기의 매치업이 생각외로 부실했습니다. 볼만한 경기라고는 앵글 대 벤자민, HBK 대 레이 미스테리오의 경기 정도였습니다. 일단 케인과 빅쇼 대 MNM의 태그팀 타이틀 전은 빅쇼가 에디가 대립을 가졌던 만큼 싱글 경기로 주선해 주는게 좋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사이먼 딘과 유진의 경기는 왜 들어갔는지 모를 매치업이었고 디바들의 경기 역시 수준 이하, 마지막 존 시나와 오튼의 경기 역시 수준은 그다지... 하지만 시나의 에디를 기리는 마지막 모션만은 길이 남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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