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국 개봉이 사실인 듯 세계 배급 자체가 컬럼비아 트라이스타네요.
"소림족구"는 파괴력이 약했지만 이 영화는 미국에서 대박나서 성룡에 이은 또다른 탑스타가 되길 바랍니다. (윤발이 형과 연걸이는 좀 약했죠...)
예고편만 봐도 흥미진진합니다. 퀵타임 사이트에서 제대로 된 화질로 다시 감상해 봐야겠습니다.
hansang.egloos.com 의 이사한 곳입니다. 2021년 1월, 추리소설 리뷰 1000편 돌파했습니다. 이제 2000편에 도전해 봅니다. 언제쯤 가능할지....
2000년 11월,(주)좋은사람들의 대표이사 겸 개그맨으로 유명한 주병진이 여대생을 강간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팬들은 물론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존경과 부러움을 받았던 그는 이 사건으로 그 동안 쌓아왔던 명예를 하루아침에 잃고 말았다.
지하인간 - |
루 아처 패턴 :
1. 우연히 루 아처가 사소해 보이는 사건을 의뢰받는다.
2. 루 아처가 사건 조사 중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3. 관계자들을 조사하니 서로 복잡한 과거의 사건에 얽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4. 결국 진실이 밝혀지며 관계자 반 정도는 죽거나 다친다.
죽음의 사냥개 - |
바이센테니얼 맨 - |
그들의 조국 - |
아집과 실패의 전쟁사 에릭 두르슈미트 지음, 강미경 옮김/세종서적 |
이런데도 소개되다니 참 신기하네요. 여러분들이 자주 찾아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요새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런 이벤트가 생기니 신선하고 기분전환이 되기도 합니다.
하여간, 금주에 있던 일 중에서는 제일 기분 좋은 일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병풍연루 선수 신체검사 '공익'…주전공백 '비상'
흠 드디어 발표되었군요. 프로야구 병풍으로 타격받은 각 구단의 대략의 현황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주전 투수들 대부분이 군 입대하게 된 두산이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재영은 이미 구속중이지만 이재우, 이경필, 이혜천, 구자운, 노경은 등 올 시즌 1군 투수의 거의 반수가 군 입대를 하게 되는 군요. 정성훈선수까지 걸렸을줄은 몰랐습니다. 우려했던 박명환 선수는 어쨌건 재검 판정으로 전반기는 소화할 수 있게 되었지만 어떻게 될지... 차라리 빨리 입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대체 1군 투수중에 누가 남는지를 세는게 빠르겠네요. 권명철 선수 정도?
SK도 만만치 않은 피해로 이미 구속된 조진호를 비롯 올시즌 타점왕 이호준과 건실한 내야 요원 강혁 선수가 입대합니다. 그나마 이름이 오르내렸던 히팅머신 이진영선수가 빠진 것이 다행이랄까요? 다음에 타격을 입은 팀은 한화, 주전 내야수 황우구가 일신상의 이유로 은퇴를 선언한 중에 주력 타자 이영우와 올시즌 투수진에서 짭짤한 활약을 해준 박정진 선수가 입대하게 되었군요.
그 외에 롯데는 사실상의 유일한 1군 주전 포수 최기문의 재검 여부에 내년 판도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삼성은 시즌 중 덜미가 잡혔던 선수들 이외에 별다른 추가사항이 없고 현대와 LG, 기아도 주력 선수의 이탈은 일단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상 1군의 와해로 인해 내년 시즌은 정말 신인들로 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두산, 이상무의 "달려라 꼴찌"에 나왔던 고졸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프로팀 "패거리들"이 되어 버렸네요. 11억을 쏟아부은 초고교급 투수 거물 신인 서동환과 김명제에게 독고탁급의 기대를 걸어야 할 듯.... 그나마 타선은 유격수 손시헌 선수를 빼면 그나마 거의 올 시즌 전력을 유지하니 다행입니다. 물론 김동주 선수의 빠른 복귀가 관건이겠죠.
내년 시즌 어쨌거나 꽤 기대가 됩니다. 팀 리빌딩을 위해서라면 타자쪽이 많이 빠져나갔어야 할 것 같지만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그래도 투수진의 피치못할 리빌딩으로 병풍 선수들이 복귀하는 2년 뒤에는 제발 막강 투수력을 갖추길 바랍니다.
아울러 서동환, 김명제 선수의 활약 또한 지켜 보겠습니다.
병속의 미녀 - |
옥수수밭의 아이들 - |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아민 말루프 지음, 김미선 옮김/아침이슬 |
고행의 순례자 - |
성 위니프레드의 유골을 시루즈베리 수도원으로 옮겨온 지 4년이 지난 1141년 5월, 유골 이장을 기념하는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순례자들이 수도원으로 모여들었다. 그 중에서 거대한 쇠 십자가를 목에 걸고 맨발로 여행하는 청년 시어렌과 동행인 매튜는 캐드펠 수사의 주의를 끌었다. 한편 왕후와 왕의 권력 투쟁 와중에 한 젊은 기사가 살해당한 사건 소식이 들려왔고, 기사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왕후의 사절이 수도원에 방문했다.
드디어 축제의 날, 다리가 불구였던 소년 룬의 다리가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나며 혼란스럽던 와중에, 시어렌과 매튜가 수도원을 떠나며 이윽고 그들의 여정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캐드펠 시리즈 10번째 작품. 제가 역사물도 좋아하고 추리 소설도 좋아해서 역사 추리물은 발간되면 보통 사서 보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시리즈는 명성에 비하면 그닥 추리물로서의 재미는 없어서 그간 제대로 구해 보지 않았습니다. 이전에 리뷰를 올렸던 "수도사의 두건"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러던 중 헌책방 순례하다가 싼 맛에 구입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추리적으로 너무 별로네요. 원래 정통 추리물 성격이 옅은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제가 본 시리즈 중에서도 이 작품은 가장 추리물 같지 않았습니다. 고행에 대한 비밀과 수도원의 순례자를 윈체스터의 살인사건과 연결짓는 전개는 괜찮았지만, "역사"적인 사건의 비중에 비해 "추리"로서의 비중은 굉장히 작게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사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시어렌의 고행과 그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이 단순히 "엿들은"것에 의한 증언으로 밝혀지는 장면은 더더욱 이 작품을 추리물로 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등장인물의 성격도 시리즈 내내 반복되어 왔던 캐릭터들을 재탕한 듯 모든 인물들이 굉장히 평면적이고 단순합니다. 역사적인 부분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지루했고요. 영국에서야 굉장히 잘 알려진 사건일 수 있겠지만 영국 역사에 별 관심없는 대한민국의 일개 독자인 저는 전혀 모르는 사건이니 당연합니다.
결론내리자면 별점은 2점. 전체적으로 캐드펠 시리즈 중에서도 후반부에 속하는 작품인데. 뒤로 갈수록 추리적인 성격이 약해지는 것 같네요.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는 분명해서 보다 고전적이면서도 지적인 추리를 선보일 수도 있을텐데 여러모로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