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노 후지히코의 "타로"를 배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실제로 국내에 존재하는 은행원 레슬러를 모델로 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표절 의혹을 벗은 영화 "반칙왕"
영화의 실제 모델이시라는 은행원 레슬러 백종호선수가 은퇴하시는군요. 링네임이 "외로운 늑대"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55세라는 나이도 놀랍지만(릭 플레어?) 사진에서 보이듯 카리스마와 몸은 장난이 아니십니다.... 은행강도가 들어와도 특기시라는 드롭킥으로 한방에 날려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왕표 관장님께 배우셨다는 새로운 필살기도 궁금해 지는군요.
언젠가 박철순 선수의 은퇴식을 TV에서 지켜볼때 "저렇게 은퇴한다면 정말 야구선수도 할 만 하겠다"라고 했었습니다. 당시 잘나가던 김종필 총재까지 참석했던 큰 행사였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은퇴식은 본인의 영광을 대변하는 만큼 화려함보다는 그 형식이 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보여지네요. 비록 백종호 선수의 은퇴식은 현재 한국 레슬링계의 현실을 볼때 상대적으로 초라하겠지만 본인에게는 정말 멋진, 그 누구의 은퇴식 부럽지 않은 장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정말 멋진 인생 보내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명예로운 은퇴 축하드리며 111전 55승56패의 성적이니 은퇴전을 꼭 승리로 장식하셔서 승률 50%를 채우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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