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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26

치사량

간만에 근처사는 친구 만나서 생일파티 겸 해서 술을 먹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술이 달고 잘 받길래 좋았는데 이래저래 먹다보니 치사량을 넘어 버렸네요. 2병 먹은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필름이 2년만에 끊겨봅니다. 확실히 나이드니 예전과 다르더군요. 덕분에 오늘은 저녁때까지 회사에서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안경도 잃어버리고 속도 쓰리고 이래저래 속상하군요. 물론 술은 잘 먹긴 했지만 이제 좀 자제해야 겠습니다. 내일은 안경이나 새로 맞추러 가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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