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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4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

요새 매스컴에서 많이 인용되는 화성 여대생 실종 사건에 대한 현재까지의 개요입니다. 주변분들 정말 걱정 많으시겠습니다. 꼭 범인을 검거했으면 좋겠네요. 제가 "구석의 노인"은 아니지만 어떤 단서라도 찾을 수 있으면.. 하고 검토해 보았는데 어렵군요. "강남에서 목격된 납치 여성"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 지고 있지 않는게 좀 이상합니다. 중점 수사를 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젠 공개수사로 전환하였고 경찰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2004년 10월 27일 :
K대 2년 N양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이 PM 08:30, 에서 3Km 떨어진 경기도 화성의 한 스포츠 센터 (화성 복지관) 에서 1시간 동안 초급반 수영 강습을 받은 후, 집에 들어가겠다는 휴대 전화 메시지를 남긴 후 연락 두절. 어머니가 PM 11:00경 화성서 태안 지구대에 신고.

2004년 10월 28일 :
AM 07:30 경 화성 복지관과 반대편으로 4.2Km 떨어진 모 아파트 식당 앞길에서 휴대 전화 발견. 이어 N씨의 집과 휴대 전화가 발견된 식당 앞 사이 도로변에서 검정색 가디건, 보라색 티셔츠, 청바지,브래지어,운동화(왼쪽),운동화(오른쪽) 등 N씨의 유류품이 100 ∼700m간격을 두고 발견.

N씨의 귀가길과 유류품이 발견된 도로는 43번 국도로 향하는 편도 1차선 도로로 보통리 저수지를 둘러싸고 카페와 식당 등이 연이어 있어 일반인이나 아베크족 차량 의 왕래가 적지 않은 곳.

경찰은 최소 2명이상이 차량을 이용해 N씨를 납치한 것으로 보고 N씨 주변인물과 동네 우범자 등을 상대로 수사중. 특히 화성 연쇄 살인 사건 피살체가 발견된 곳과 반경 5Km 내의 사건 집중 발생 지역인 점을 중시, 화성사건과의 관련여부에도 주목하고 있음.

한편 같은날 AM 08:30 경 서울 강남의 한 주유소에서 검은색 뉴 그랜저 한대가 3만원 어치 주유를 하는 과정에서 뒷 좌석에 납치된 듯한 여성이 타고 있는 것이 목격되었으나 차량은 차적 조회 결과 등록되지 않은 대포차로 판명되었고 목격된 여성이 N모양과 같은 긴 머리라는 것과 실종 사건 발생 바로 다음날 목격되었다는 점을 중시하여 연관성 집중 조사 중.

2004년 10월 29일 :
경찰은 경진여객 소속 34번 시내버스에 설치된 CCTV를 통해 27일 PM 08:25 N씨가 태안읍 화성복지관 정류장에서 승차하는 장면이 찍혀있음을 확인. N씨가 청바지에 셔츠, 점퍼 차림에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탑승 10분 뒤인 오후 8시35분께 하차하는 모습도 확인됨.

경찰은 화성복지관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정거장이 융.건 릉 정류장(4분15∼37초)을 한 정류장 지난 와우리공단정류장(5분20여초)인 것으로 실측을 통해 확인.

경찰은 N씨 가족의 진술을 통해 N씨가 평소 수영을 마치고 버스를 탈 경우에는 와우리공단 정류장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집에 온다는 사실을 추가로 확인.

이에 따라 경찰은 N씨가 와우리공단에서 집에 오는 사이 또는 집근처에 도착해서 납치 등 범죄피해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 태안과 봉담 등 납치 의심 장소 일대를 운행하는 화성 지역 택시를 상대로 사건 당일 N씨의 승차여부 조사 중.

2004년 10월 30일 :
경찰은 집 근처 도로에서 발견된 A씨의 청바지에서 혈흔 및 모발이 발견됐고 엉덩이 부분에 흙이 많이 묻어 있으며 상의에는 발견지점 에서 자라지 않는 풀이 묻어 있는 점으로 미뤄 범인이 제3의 장 소에서 범행을 한 뒤 옷가지를 나중에 버린것으로 추정 중. 혈흔 및 발견된 모발 8점의 정밀 감식 의뢰.

유류품 감식 결과 옷에 붙어 있던 풀은 음지에서 자라는 주름 조개풀임을 확인. 발견된 풀을 근거로 실종 직후 인근 야산을 거쳐갔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

또한 속옷 등이 집에서 2Km 떨어진 보통리 저수지 밑 둑에서 추가 발견. 저수지 수색 작업 병행 진행.

2004년 10월 31일 :
30일 속옷 등이 발견된 정남면 보통리 저수지에서 보통리 마을 방향으로 1.2 Km 떨어진 도로변에서 N양의 수영복과 수영모, 물안경 등 추가 유류품 발견. 이에 따라 범인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며 유류품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

이후 발견 장소에서 1Km 떨어진 곳에서 쇼핑백 추가 발견.

2004년 11월 1일 :
N양의 최후 목격자로 보이는 여성의 CCTV확보. N양이 하차한 정류장에서 함께 버스에서 내린 것으로 확인된 여성이 수원 영통 그랜드 백화점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탄 것을 확인. 목격자 신원 확인에 주력.

2004년 11월 2일 :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해 시내버스 CC(폐쇄회로)TV를 정밀분석한 결과 여대생이 하차할 당시 형상이 뚜렷하지 않은 남자 1명이 와우리공단 정류장에서 여성 1명과 함께 내려 여대생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찍혀 있는 것을 확인. 경찰은 최초 경기경찰청에서 분석할 당시에는 CCTV 화질이 좋지 않아 남자의 형상을 잘 분간할 수 없었다고 설명. 이어 남자의 신원을 밝히는데 수사력 집중.

경찰은 이와 함께 속옷 등 유류품 발견지점 인근인 화성시 봉담읍 보통리저수지 물을 빼 수색작업을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수문을 열고 물빼기 작업에 착수.

2004년 11월 3일 :
N양과 함께 내린 여성 신원 확인. 이 여성이 교통카드 (신용카드 겸용)로 버스 요금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CCTV 정밀 분석을 통해 밝혀낸 후 교통 카드에 대한 압수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카드 사용자 신원 확인.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 이 30대 여성은 함께 내린 여대생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

2004년 11월 4일 :
국립 과학 수사 연구소에서 목격 여성 상대로 최면 수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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