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또 야구관련 글이네요^^)
두산이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홍성흔, 안경현의 만루, 투런포로 기아를 8: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김진우, 박명환이라는 젊은 파워 피쳐 2명의 투수전 양상으로 벌어진 경기는 9회초 기아 마무리 신용운선수의 실점으로 극적인 2:2 동점을 만든 두산 베어스가 결국 승리를 거두네요.
두산은 어제의 안경현, 알칸트라 선수에 이어 홍성흔 선수마저 살아나며 중심타선에 무게가 실린 반면 기아는 손지환 선수 이외의 선수들이 침묵함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결국 내주고 말았다고 봐야 겠죠.
알칸트라선수와 안경현선수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홈런을 추가해서 각각 포스트 시즌 3홈런씩을 기록하네요. 대단..... (특히 기대하지 않았던 알칸트라 선수의 홈런과 타율은 경이롭기 그지 없습니다)
이곳저곳 뒤져 본 각종 야구 게시판에 오늘의 투수 기용에 대해 말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기아의 핵잠수함 이강철 선수는 좋아하는 만큼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기아가 정규시즌에 4위를 할 수 있던 큰 힘이었던 만큼 어제, 오늘의 쓰라린 기억도 빨리 떨쳐 버렸으면 하네요. 언젠가였죠? 이강철 선수가 두경기 연속 호투했지만 후속 선동렬 선수가 홈런으로 계속 역전패했던 언젠가의 포스트 시즌 경기가 생각납니다.
어쨌건 기아 팬들은 무척 아쉽겠지만 저는 오늘 기분 최고네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두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두산 파이팅! 아자아자아자!
hansang.egloos.com 의 이사한 곳입니다. 2021년 1월, 추리소설 리뷰 1000편 돌파했습니다. 이제 2000편에 도전해 봅니다. 언제쯤 가능할지....
2004/10/09
두산 베어스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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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및 단상 - 야구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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