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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7

두산 베어스 선수와 감독, 코치 그리고 팬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결국 3:1로 삼성에게 무릎을 꿇고 코리안 시리즈 진출이 좌절되는군요.

1차전에서 4차전까지 대략 평가하자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리즈네요. 1차전은 무난하게 이긴 경기였었지만 2차전은 배영수 선수에게 너무 일방적으로 몰리고 이경필 선수의 난데없는 홈런 허용으로 패했고 3차전은 타자들이 너무 부진했죠. 안타수는 같았지만 집중타가 터지지 않았으니... 그리고 4차전은 믿었던 레스 선수의 난조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김경문 감독의 여러 작전 또한 아쉬움이 남네요. 번트와 강공의 엇박자가 좀 심했다는 생각이...

저만의 시리즈 수훈 선수를 꼽자면 투수는 누가 뭐래도 레스 선수입니다. 준플과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1승씩 거두며 에이스의 진가를 보여줬죠. 4차전의 패배는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자는 홍성흔, 전상렬 선수가 애썼습니다. 시리즈 내내 기복없는 타격감을 보여준 거의 유이한 타자들이네요.

워스트 선수를 꼽자면 준플의 영웅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역적이 된 알칸트라 선수...... 아무래도 재계약은 저 멀리.....

이제 내년을 대비하여 다시 추스리고 내년에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한해 동안 열심히 해 주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삼성 선수들도 수고 많으셨고요, 앞으로도 좋은 경기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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