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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06.04 ~ 06.09 두산 베어스 경기 감상평

NC - 기아 원정 / 홈 6연전
성적 : 5승 1패 (!)

좋았던 점
  • 철벽 불펜진
  • 발야구와 빅 볼의 적절한 융합
나빴던 점
  • 잦은 연장 승부
  • 연이은 홍건희 선수의 블론 세이브
  • 신예급 선수들의 뇌주루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3승 3패를 예상했는데 의외의 5연승으로 5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홍건희 선수를 제외한 불펜진의 역투가 컸습니다. 무려 3번이나 연장 승부를 벌인데다가 한 경기는 선발이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되었음에도 중간 투수들이 버텨주어서 이길 수 있었지요. 철강왕 이영하 선수의 쾌투, 그리고 오랫만에 복귀한 정철원 선수도 나아진 모습이라 앞으로도 기대가 되네요. 김택연 선수의 마무리도 해볼만한 선택같고요. 최준호 (5이닝 무실점), 곽빈 (6이닝 2실점), 브랜든 (6이닝 3실점), 알칸타라 (6이닝 4실점) 선수의 선발진도 잘 버티면서 초반부터 밀리는 경기는 만들지 않아 연승에 일조했습니다.
타선도 이긴 경기는 매 경기 4점 이상은 뽑았습니다. 양의지, 라모스 선수의 꾸준한 활약에 양석환 선수가 적절히 터져주었고, 이유찬 - 조수행 선수의 하위 타선 활약도 좋았습니다. 특히 조수행 선수는 어떻게든 출루하면 거의 무조건 (91% 성공률) 도루에 성공하여 2루타를 친 효과를 주니 하위 타선으로는 더할나위 없네요.

그러나 투, 타 현재 엔트리에 더할 선수가 커 보이지 않는건 아쉽습니다. 김유성 선수는 퓨처스에서는 더 증명할게 없는데, 1군에서는 두 번의 기회 모두 1이닝을 버티지 못했지요.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군 문제 해결부터 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아무리 안 좋아도 최원준, 김동주 선수를 쓰는게 낫습니다. 두 선수는 실점하더라도 최소한 3~4이닝은 버텨주니까요. 
김태근 선수도 퓨처스 성적은 좋지만 특기라는 주력, 그리고 주루 센스가 기대 이하라 실망스러웠습니다. 양의지, 김기연 선수로만 운영되는 포수진도 보충이 필수인데 마땅치 않고요. 선발진도 구멍이 명확하게 생겼고, 알칸타라 선수가 여전히 별로 좋지 못한 것도 문제입니다. 회복이 안된다면 대체 선수를 빨리 알아봐야 합니다. 이번 주 엔트리를 어떻게 가져갈지 궁금합니다.

이번 주는 한화, 키움과 홈, 원정 6연전을 펼치는데 한화전이 관건입니다. 곽빈, 브랜든, 알칸타라라는 1~3선발이 바리아, 류현진, 산체스로 이어지는 상대 1~3선발과 맞붙기 때문입니다. 대량 득점도 어려워 보이고, 브랜든, 알칸타라 선수가 좋지못해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네요. 최준호, 땜빵(?), 곽빈 선수가 나서는 키움전은 선발진에서 확실한 우위라고 보기 힘들고요.
다행히 지난 주 유일하게 패배했던 일요일 경기에서 필승조가 휴식을 취했으니, 주초 첫 경기는 전원 투입이 가능합니다. 곽빈 선수 경기를 무조건 잡고, 브랜든 선수와 최준호 선수 경기에 집중하면서, 우천 취소 한 차례를 더해 3승 2패 성적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언제나 하는 이야기지만 질만한 경기는 무리하지 않고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를 바랍니다. , 더 이상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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