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신 분들께 안내드립니다.

2024/05/27

05.21 ~ 05.26 두산 베어스 경기 감상평

SSG - 기아 홈 - 원정 6연전
성적 : 4승 2패

좋았던 점
  • 홈 극강 모드 유지
  • 기아전 극적인 기적의 역전승!

나빴던 점
  • 믿었던 외국인 원투펀치 부진
  • 피로가 쌓여가는 선수단

총평과 이번주 예상 (혹은 기대) 
최원준,  김민규, 최준호 선수가 출격했던 SSG전에서 스윕을 거두어 기대를 갖게 만들었지만, 기아와의 경기는 1승 2패의 루징으로 마무리한게 아쉬웠던 한 주입니다. 특히 기아전은 상대 마무리와 필승조인 정해영, 장현식 선수를 9회 초 홈런 두 방으로 무너트리며 첫 승을 거두었는데도 불구하고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네요.
기아전 2연패의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원투 펀치 브랜든, 알칸타라 선수의 부진입니다. 선발 투수가 3이닝에 5실점 이상씩을 하면 끌려갈 수 밖에 없지요. 양현종, 네일이라는 에이스급 투수가 상대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브랜든 선수야 실책 3개가 동반되어 무너졌지만, 알칸타라 선수는 걱정이 될 정도로 힘들어했습니다. 선발 투수 외 다른 선수들도 좋지 못했던건 마찬가지에요. 안타도 거의 산발이었고요.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지쳐보입니다. 3연투까지 했던 김택연 선수는 물론, 초반 타선을 불꽃 캐리했던 강승호 선수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120%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었던 백업 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도 이교훈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점, 그리고 계투진이 무실점으로 버텨 9회에 정해영 선수를 등판하게 만들며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건 수확입니다.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니 필승조가 가동될 필요가 없었던 점도 좋았고요.

이번 주는 KT, LG와의 홈 6연전입니다. 홈 극강 모드를 이어가고 있고, 올 시즌 두 팀 상대 전적이 좋기는 하지만 두 팀 모두 이전보다는 분위기가 좋아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네요. 특히 최원준, 최준호, 곽빈 선수가 연이어 나오는 KT전은 위닝 시리즈를 장담하기 어렵지요. 최원준, 최준호 선수 경기 때 투입할 수 있는 롱 릴리프 선수가 필요해보입니다. 김민규 선수를 왜 내렸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엔트리가 부족하다면, 박치국 선수를 내리는게 좋아 보여요.
브랜든, 알칸타라 선수가 출격하는 LG전은 조금 낫겠지만, 알칸타라 선수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 생각되네요. 이번 주 등판도 부진하다면, 교체도 심각하게 고려해 볼 만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예상(혹은 기대)는 3승 3패입니다. 언제나 하는 이야기지만 질만한 경기는 무리하지 않고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를 바랍니다. 반타작만 하면서 버티면 알칸타라 선수가 본 궤도에 오르고, 안경민, 박준영 선수 등이 복귀할 때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으리라 생각되니까요.

여튼, 더 이상 부상 선수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허슬~ 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