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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책과 집 - 데이미언 톰슨 / 정주연 : 별점 2점

책과 집 - 4점
데이미언 톰슨 지음, 정주연 옮김/오브제(다산북스)

제 취미는 독서입니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가지고 있는 책도 제법 되고요. 이사를 계획 중인데 서재를 꾸미는데 관심이 많던 차에 보게 된 책입니다.

일단, 정말 제목에 충실하긴 하더군요. 책을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거든요. 그것도 서재, 책꽂이 탐구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부엌, 계단, 침실 등 집안 내 전 공간을 아울러 책 수집가들의 자택 위주로 좋은 사례들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진의 비중이 높아서 다 읽는데 채 한시간도 걸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을 테고요.

허나 한국 실정에는 전혀 맞지 않는 책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널찍하고 천장높은 집, 벽난로와 굴뚝 흔적이 남아있는 오래된 주택, 주인이 마음대로 내부를 시공할 수 있는 경우에 어울리는 사례들이 대부분이에요. 소개된 가구들의 가격도 만만치 않아 보이고요. 왠만한 부자가 아니라면 이 책에 나오는 것 처럼 서재를 꾸미는 건 아무래도 무리겠죠....

그래서 별점은 2점. 현실적이지 않기에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네요. 이 책의 가치라면 그냥 짧은 시간이나마 눈이 좀 호강한 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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