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우미스터리 선정, 올해의 추리소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추리 애호가 커뮤니티 하우미스터리에서 진행한 투표. 2014년 출간된 추리소설을 대상으로 각자 3권씩 투표하여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이죠. 진짜 추리 애호가들이 뽑은 리스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이 좋은 책도 한권 뽑게 되어 있고요. 1위~3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순위는 여기서 확인하시길.
1위 14표
<황제의 코담뱃갑> 존 딕슨 카, 엘릭시르
2위 11표
<미시시피 미시시피> 톰 프랭클린, 알에이치코리아
<체육관의 살인> 아오사키 유고, 한스미디어
베스트 커버 디자인
1위 12표
루이즈 페니 시리즈
*<냉혹한 이야기>를 비롯 언급된 이전 시리즈 포함
저도 이벤트에 참여했었는데 제가 선정한 작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은 제 블로그 리뷰 별점.
공동 1위
<재앙의 거리> - 여태까지 읽어왔던 엘러리 시리즈 중 최고작
<황재의 코담뱃갑> - 고전 걸작의 힘. My All time best 중 한권.
공동 3위
<열흘간의 불가사의> - 엘러리의 패배가 인상적
<쿠드랴프카의 차례> - 성장기 청춘물과 일상계 추리물의 절묘한 조화
<파계 재판> - 사회파 속성에 깃들여진 높은 긴장감
공동 3위 중에서는 묵직한 장편으로 고전 본격물과 사회파의 가교 역할을 잘 해주면서도 법정물로도 뛰어났던 <파계 재판>을 꼽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 디자인은 한권을 뽑기는 애매하나 <녹스 머신>을 선정했습니다. 일러스트는 영 취향이 아니긴 했지만 판형과 내부 편집, 커버를 벗겼을 때의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에요. 잘 만든 다이어리 느낌이 들어서 좋았거든요.
작년과 마찬가지로 1위 (<황제의 코담뱃갑>)는 맞췄으니 이제 2위를 기록한 작품들을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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