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3 - 아베 야로 지음/미우(대원씨아이) |
1권, 2권에 이어 3권도 구입해서 완독하였습니다.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이번 권에도 소시민들의 소박한 이야기가 소박한 음식들과 함께 진행되는, 소박한 느낌이 한가득이라 여전히 마음에 듭니다. 이전 리뷰에도 썼었지만, 1권보다는 2권부터 점점 드라마로 이동한다는 느낌이었는데, 3권은 2권보다도 더욱 "인간"과 "인간관계"로 포커스가 이동한 것이 눈에 뜨이더군요. "음식" 쪽 이야기가 좀 더 비중이 높아지면 좋을 것 같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여전히 소박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베 야로의 소박한 그림 역시 여전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80년대 시부야 등의 길거리에서 모여서 춤을 췄다는 타케노코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죽순" 이었습니다. 유쾌하고 즐거우면서도 옛 향수를 되새기게끔 만드는 좋은 이야기거든요. 그외에도 고정 캐릭터 야쿠자 류씨의 옛날 이야기 "다시 빨간 비엔나"는 하라 히데노리의 "청공" 을 연상케 만든다는 점에서 특이했고,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로 담담하게 그려낸 "당면 샐러드"도 기억에 남네요.
어쨌건 저처럼 소박한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별점은 3점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80년대 시부야 등의 길거리에서 모여서 춤을 췄다는 타케노코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죽순" 이었습니다. 유쾌하고 즐거우면서도 옛 향수를 되새기게끔 만드는 좋은 이야기거든요. 그외에도 고정 캐릭터 야쿠자 류씨의 옛날 이야기 "다시 빨간 비엔나"는 하라 히데노리의 "청공" 을 연상케 만든다는 점에서 특이했고,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로 담담하게 그려낸 "당면 샐러드"도 기억에 남네요.
어쨌건 저처럼 소박한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별점은 3점입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