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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2

2009 공포의 외인구단 조기종영

솔직히 2009년도에 이 쌍팔년도 컨텐츠가 먹힐까 하는 걱정도 컸지만 나름 기대했었는데....


가끔 보다보면 야구하는건 얼마 나오지도 않고 그나마도 허접한 CG로 도배해서 짜증이 났고, 야구하는 것 보다 사랑이야기 하는 장면이 더 많아서 이게 공포의 외인구단인지 사랑의 외인구단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별로 절박해 보이지 않는 오혜성, 표정이 한결같은 엄지와 마동탁 등 캐스팅도 최악이었고, 연기를 발로 하는 배우들도 문제였습니다. 최익성 선수 연기가 괜찮아 보일 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게다가 야구 규칙도 제대로 모르는 듯한 연출은 정말 갓뎀이었어요.... 한이닝에 아웃 카운트를 4개 잡는 장면이 나올 정도이니 나원참.

하지만 엥? 어제 그게 마지막회였어요? 제대로 마무리 짓지도 못하고 끝날 정도로 인기가 없었나요? 이거 참 나만 안본게 아니었나봐.... 어쨌건 올림픽 금메달과 WBC 준우승을 등에 업고 야심차게 시도했지만 결과가 너무나 안 좋아서 아쉽군요.

덧 1 : 그나저나 이렇게 끝마치면 일본 수출은 어떻게 할건지 궁금하네요.
덧 2 : 다음 방영 작품은 역시나 구닥다리 컨텐츠인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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