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2권까지 사보고 있는 순정만화(!) 입니다. 원래 순정계열은 그리 취향은 아니지만 우연찮게 사본 1권이 괜찮아서 한권만 더.. 했던게 여기까지 왔네요.
내용은 키는 150밖에 안되지만 불의를 보면 못참는 여장이 잘 어울리는 미소년 주인공 아마노 타이라와 키도 훤칠하고 엄청 핸섬하며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천재 소꼽친구 (옆집소년) 만리의 중 3 청춘 백서.. 쯤 되는 이야기입니다.
중 3이지만 수험생인 만큼 미래에 대한 고민, 이성에 대한 갈등, 그리고 여러 친구들과의 우정, 그리고 여러가지 학창생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개중 심각한 이야기도 있고 좀 가벼우면서도 밝은 이야기도 있는데 저는 성격상 밝은 이야기 쪽이 훨씬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 정도라면 사실 널리고 널린 지라 그닥 매력을 특별히 느낄만한 이유는 없지만..... 제가 이 만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저 사람! 동일중 농구부 주장이자 사장 아들, 하나시마다 에이타츠 때문입니다!
요사이 타카오카에 밀려 출연 비중이 굉장히 적어진 것 같지만 마코토 양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이나 그 개그센스, 유별난 언어 구사력, 그리고 특출난 행동력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캐릭터랄까요? 약간 "후르츠 바스켓"의 시구레 비스무레한 느낌도 있는 멋진 캐릭터 입니다.
여장이 잘 어울린다는 설정의 타이라나 실제로는 존재할 턱도 없는 슈퍼맨 만리에 비해 이 얼마나 다정다감하며 우리 옆에 있을 것 같은 귀여운 소년이란 말입니까?
제발 종결되기전에 마코토 양이 하나시마다의 뜨거운 마음 받아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끝으로 명대사 하나 :
마코토 "하나시마다, 너는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면 어떻할꺼야?"
하나시마다 "난 너를 위해서라면 수백명의 친구라도 버리겠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