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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1

2023.04.25~30 두산 베어스 감상



주중 삼성 - 주말 SSG 3연전 (삼성전 1경기 우천 취소) 
성적 : 1승 4패 

좋았던 점
  1. 토요일 최원준 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발의 퀄리티 스타트.
  2. 필승조의 휴식. 

나빴던 점
  1. 클러치 에러를 통한 실점 적립.
  2. 출루는 하지만 득점은 하지 못하는 변비 야구. 

총평
3승 3패를 기대했는데 망한 한주였습니다. 이유는 타선 탓이 큽니다. 6대 3으로 이기다가 만루홈런을 맞고 패한 목요일 삼성전을 빼면요. 목요일 삼성전도 더 점수를 냈어야 했다는 점에서는 타선 탓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여기에 더해 실책만 했다하면 점수를 주고 마는 수비진 (특히 2루수 강승호 선수) 문제도 컸습니다. 1대 0으로 패한 수요일 삼성전부터 실책 때문에 패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승엽 감독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타순을 계속 조정해주고, 심지어 토요일 경기는 상대 좌투수를 대비하여 정수빈 선수 외에는 모두 우타자로 배치하면서 송승환, 신성현, 장승현 선수를 선발 투입하는 강수를 두기까지 했으니까요.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시도로 보입니다. 아직 시즌 초이니만큼, 기회를 나름 부여하는 운영은 나쁘지 않아 보였거든요. 두산 베어스가 우승을 노리는 시즌은 아니니까요. 덕분에 장승현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있었고요.
선발진이 버티고 있는 만큼, 그리고 곧 딜런 선수가 투입되니 타선만 여러 시도를 통해 살아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번 정수빈 선수가 4할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고, 양석환, 김재환, 양의지 선수로 이어지는 클린업은 괜찮은 만큼, 허경민 선수와 외국인 선수 로하스 선수 중 하나라도 살아나서 '강한 2번 타자' 역할을 해 주는게 최선의 시나리오라 생각됩니다.
아울러 이승엽 감독이 실책에 대해서 명확한 피드백만 보여주면 더 좋겠네요. 한 경기 정도 강승호 선수를 선발 제외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김재호 선수를 계속 엔트리에 둘 거라면 내야수 여유도 있습니다. 주저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

이번 주는 주중 한화, 주말 LG 전입니다. 한화전은 어떻게되건, LG전만은 꼭 위닝 시리즈를 해 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4승 2패를 바랍니다.
키 플레이어로는 투수로는 첫 선발 투입될 딜런 선수, 타자로는 2주 연속 로하스 선수를 꼽겠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부디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기를! 파이팅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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