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森羅博物館の事件目錄(28) (月刊マガジン) (コミック) - 카토우 모토히로/講談社 |
씨엠비 CMB 박물관 사건목록 27 - 카토우 모토히로 : 별점 2점
전통의 시리즈. 세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Q.E.D> 50권처럼 원서로 미리 읽고 리뷰 남깁니다.
키짐나
오키나와의 정령인 키짐나가 눈에 보인다는 남자의 이야기.
그는 어린 시절 키짐나가 사람을 목졸라 죽이고 잡아먹은 것을 목격한 뒤 카잠나가 항상 보이게 된다. 그래서 나쁜 짓을 할 수 없는 바른 생활 인생을 보내는데, 오키나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곤충 채집을 나온 신라 일행을 만나 어린 시절 목격한 내용의 진상을 깨우친다는 내용.
과거 목격한 것이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는 주제는 Q.E.D에서도 제법 많이 등장했던 것입니다. 이 작품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게 왜곡된 기억을 바로잡는다는 점에서는 Q.E.D 25권에 수록된 <여름의 타임캡슐>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나 왜곡된 기억으로 성인이 된 뒤에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의 나이로 보이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노숙자의 변사가 정령 키지무나가 교살된 시체를 먹는 것으로 기억이 왜곡되는 과정이 설득력있게 설명되지 않아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네요. 박물학적 지식 전달 측면에서도 딱히 특별한게 없고 말이죠. 별점은 1.5점입니다.
빈 집
신라에게 수집한 도검류를 팔려는 수집가, 그리고 근처 빈집에서 발견된 노숙인의 죽음을 연결하는 작품.
개인화가 진행된 사회에서 누군가의 대역을 수행한다는 내용은 Q.E.D 48권의 <대리인>과 일치합니다. 때문에 신선하지도 않을 뿐더러 수집가 우치다가 실제로는 노숙자 키지마였음을 밝히는 부분은 비약이 심해 보였어요. 애초에 우치다로 가장한 키지마가 사망한 노숙인이 누구인지를 현장에서 밝히는 장면도 설득력이 떨어지고요.
그래도 소도(小刀) 와키자시를 지갑 대신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설정은 재미있긴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로 소모되기 아까울 정도로 말이죠. 요거 하나 플러스하여 별점은 2점입니다만,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네요.
홀리데이
아프리카 쟌가 공화국 외무차관 질 사이먼은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UX 안전보장이사회에 정전명령을 안건으로 내밀고, 상임 이사회 국가를 설득하기 위해 이집트 벽화가 그려진 채 발견된 유적의 공동 조사를 떡밥으로 제시하는 등 여러 작전을 꾸미는데...
상 / 하편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긴 호흡의 이야기이기는 한데 딱히 대단한 내용은 없습니다. 여러 작전에도 불구하고 핵심은 질 사이먼의 감동적인 연설이라 왜 이런 고생을 하나 싶었거든요.
또 이런 위험하고 어려운 국제 외교에 신라를 등장시키는 것도 영 설득력이 없어요. C.M.B 반지의 주인이라고는 하지만 그것 자체가 어떤 권위를 주는 것으로 묘사되지 않을 뿐더러 정작 하는 것도 없으니까요. 유적에 플라티나 광맥이 있다는 것을 독자에게 알려주는 역할 뿐 실제 이 외교 작전에서 맡은 역할은 전무하죠.
그나마 신라가 자신이 이동한 층을 속이는 장치 트릭과 UN의 의사결정 과정, 플라티나에 대해 약간의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 정도만 건질만 했습니다. 별점은 2점입니다.
전체 평균 별점은 반올림해봤자 2점.... 영 기대에 미치지도 못했고 왜 C.M.B여야 하는지 잘 모를 작품 뿐이었습니다. 시리즈를 나누어 연재하는 것이 한계에 부딪힌 느낌인데 다음 권은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일단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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