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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02

2009.5.1 두산베어스 대 롯데 사직원정 1차전 요약

2009.4.30 두산베어스 대 SK 잠실홈경기 3차전 요약

점수는 제법 났지만 마음 편하게 보기는 힘든 경기였습니다. 짧게 몇자 적어봅니다.

좋았던 점 :
1. 3-4-5 클린업 타자들이 모두 살아나다. 14타수 6안타 5타점 (유재웅 선수 대타까지 치면 14타수 7안타로 딱 5할!)
2. 완벽한 중간계투의 연결고리를 찾다. 고창성 - 이재우 - 임태훈 선수 조합은 4이닝 1안타. 볼넷이 없었다는 것이 더 마음에 든다.
3. 두산 잔루스의 오명을 벗어버리는, 간만에 집중된 찬스 때의 안타들.
4. 마지막으로, 두산 이적 후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원석 선수. 시즌 첫 홈런을 축하합니다.

나빴던 점 :
1. 김선우 선수 : 어제의 투구는 에이스가, 그것도 5점이나 리드하는 상황에서의 투구가 아니었다. 직구에 너무 의존하지 말고 변화구 제구에도 신경써 주시길.
2. 오재원 선수 : 오늘 1루 선발은 이원석 선수일 듯. 세경기 통틀어 8타수 5삼진의 삼진왕 페이스에 실책성 플레이도 두개 작렬!
3. 고영민 선수의 부상. 큰 부상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기타 감상 :
1선발 에이스가 나왔는데 5점 리드 상황에서 5이닝을 맘편히 버텨주지 못하니 이거 참 마음놓고 보기가 힘드네요. 그나마 롯데가 자멸해 줘서 겨우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보는 제가 이야기하긴 좀 그렇지만 롯데도 정말 게임 안풀리더군요.

오늘 선발 투수는 양팀 모두 땜빵으로 보이는 홍상삼 - 김일엽 선수의 대결인데 홍상삼 선수의 선발 첫 등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무척 궁금하네요. 두산은 어제 필승 계투진을 모두 소모했기에 버리는 카드를 꺼내든 듯 싶은데 근소한 점수차로 게임이 흘러가면 감독님 고민이 무척이나 많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영민 선수가 별 탈 없이 복귀해 주었으면 합니다. 타격감이 상승세였는데 꺾이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재원아. 넌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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