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3 두산베어스 대 롯데 사직원정 3차전 요약
연패팀들이 신인 선발투수로 맞붙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막장 한판승부였죠. 짤막하게 요약합니다.
좋았던 점 :
1. 홍상삼 선수: 선발 2연승. 볼넷은 아쉽지만 막강 한화 타선을 상대로 한 씩씩한 투구는 좋았다. 삼진도 6개.
2. 그외의 투수진 : 간만에 가동된 두산 막강 불펜진의 무실점 역투. 삼진이 많은 것도 고무적이다.
3. 채상병 선수 : 2군에서 복귀 뒤 투수 리드가 더 좋아진 느낌이다. 어깨는 비록 약하지만 한화와 같이 기동력 낮은 팀에는 충분히 선발 출장이 가능할 것 같다.
4. 6안타 4타점을 합작한 클린업 현-동-석
나빴던 점 :
1. 1사 1-3루 / 1사 만루에서 클린업의 병살타와 내야뜬공 등 아직도 찬스에서 응집력을 별로 보여주지 못했다.
기타 감상 :
홍상삼 선수가 제구력이 초반에, 특히 2회에 너무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이겼네요. 전 주전포수 채상병 선수가 절치부심 2군생활 끝에 복귀해서 무려 14삼진을 엮어내는 빼어난 투수리드를 보여준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패기간 보여주었던 정줄놓은 플레이도 별로 없이 타선도 그런대로 제 몫을 해 주었고, 수비도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오늘 류현진 선수에게 특히나 강했던 채상병 선수가 공격에서도 어느정도만 해 주고 임재철 - 민병헌 선수가 출루만 해 줄 수 있다면 4~5 점은 낼 수 있다 생각되는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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