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12 두산베어스 대 히어로즈 목동 1차전 요약
좋았던 점 :
1. 김상현 선수 : 6과 2/3이닝 2실점. 초반 1실점은 현수가 실수한게 더 크니 실질적으로는 1실점. 현재 두산의 에이스라 불러도 아깝지 않은 호투! 덕분에 중간계투도 아끼는 등 얻은것이 많았다.
2. 하위타선 : 클린업이 잠잠한 대신 임재철 선수부터 시작되는 하위타선이 큰 일을 해 주었다.
3. 이용찬 선수 : 마무리로 쑥쑥 성장하는 느낌. 솔직히 오늘 제구는 별로였지만 이런 날도 마무리에 성공해 주면서 경험이 쌓여가겠지.
나빴던 점 :
1. 김현수 선수 : 연타석 홈런이 독이됐나? 스윙이 커진 느낌이다. 에러성 수비도 있었고... 홈런보다는 정교한 타격에 신경써주었으면 한다.
2. 이재우 선수 :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포쓰가 느껴지지 않는다...
3. 잦은 병살 : 최근 많이 보인다. 이유가 뭘까. 대주자를 기용해도 병살이라니 이것 참...
기타 감상 :
삼-두 싸데기 동맹인데 저번 3연전에서 두경기를 크게 내 주었으니 이번에는 두산이
어쨌건 오늘 중간계투를 아낀 만큼 내일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허슬!두!
덧붙여, 목동 쿠어스에서 근래 보기드문 엄청난 난타전이 작렬하는군요. 8점차를 뒤집는 LG의 저력도 놀랍지만 히어로즈의 습자지 불펜진은 정말 눈물나는 수준이에요. 당대의 명투수이자 명코치였던 김시진 감독이 있는 팀이 어떻게 투수가 이렇게 무너질 수가 있는건지.... 어디가 이길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팀 모두 내일 경기에 타격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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