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1 두산베어스 대 롯데 사직원정 1차전 요약
션~한 경기였습니다. 기쁜 마음에 맥주도 좀 많이 마셨네요.^^좋았던 점 :
1. 홍상삼 선수 : 1군 첫 등판이 선발 등판에 5이닝 무사사구 2안타 1실점 선발승! 거기에 7탈삼진까지! 이넘아 형이 격하게 사랑한다~!
2. 이원석 선수 : 2경기 연속 홈런은 프로 데뷰 이후 처음 아닌가? 친정팀 상대로 이틀 연속 비수를 꽂다.
3. 두산다운 야구 총집합 :
a. 강력한 불펜 야구
b. 종박을 중심으로 한 기동력 야구
c. 중심타선의 한방야구 (오늘 한방은 중심타선은 아니었지만요)
d. 내외야 호수비 작렬!
나빴던 점 :
1. 이재우 선수 : 연이은 등판에 의한 피로 탓인지 위기를 자초하며 1실점. 아쉽다...
기타 감상 :
땜빵 선발끼리의 대결에서 완승했습니다. 홍상삼 선수의 쾌투가 돋보인 경기였죠. 사실 롯데 타자들이 서두른 감이 있긴 하지만 어쨌건 5이닝 1실점이라는 김지토를 제외한 다른 선배들을 뛰어넘는 놀라운 피칭으로 승리의 수훈갑이 되어주어 무척이나 고맙습니다. 다음 등판때도 호투해서 습자지 두산 선발진의 소금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그나저나 불펜진이 연이어 등판하고 있는데 내일은 크게 이기건 지건 필승조말고 다른 투수들, 오늘 2군에서 올라온 좌완 유희관 선수나 성영훈 선수 등을 좀 더 시험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용찬 선수도 많이 쉰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김동주 선수의 결장과 오재원 선수의 결장에 의한 최준석 선수의 1루 수비로 타선이 대폭 변경되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원석 선수가 돋보였습니다. 비록 백업 출장이지만 두목곰의 결장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충분한 활약을 해 주더군요. 김기계와 최준석 선수는 여전했고 말이죠. 이게 얼마만에 가져보는 강력한 클린업인지...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ㅠ.ㅠ
어쨌건 내일도 좋은 분위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허슬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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