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3패 (키움 1승 1패 / LG 1승 2패)
좋았던 점 :
최승용 선수의 나름대로 퀄리티 스타트. 2승의 바탕이 되어주다.
곽빈 선수의 에이스 모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팀의 기둥임을 증명하다.
양석환 선수의 FA로이드가 실존함을 보이는 대활약. 클린업에서 홀로 빛나다.
나빴던 점 :
알칸타라 선수의 피칭. 에러가 많기는 했지만, 2사 후 적시타를 연이어 맞은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로하스 선수. 이제는 선구안마저 흔들리는 듯?
양의지 선수가 지명타자를 소화하거나 교체되었을 때, 타석에서 전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는 장승현 선수. 분발이 필요하다.
총평 :
지난 주에는 3승 3패를 기대했지만, 경기력만 보면 2승한게 어디냐 싶을 정도로 형편없었습니다. 병살도 많았지만 무엇보다도 실책이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총력전' 수준의 패배는 아니어서 내상은 덜했다는 겁니다. 주력 선수들 휴식도 어느정도 이루어졌고요. 아울러 이제서야 선수단이 정리된 느낌도 듭니다. 일단 투수진은 보직이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선발 5명에 필승조 3명 (박치국, 정철원, 홍건희 선수), 추격 및 롱맨 3명 (김명신, 최지강, 고봉재 선수)에 좌완 원포인트 (이병헌 선수)로 12명으로요. 1명은 가변적인데, 현재는 이승진 선수입니다. 박신지, 이형범, 박정수 선수는 탈락했고요. 좌완이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구색은 갖췄네요.
하지만 야수진은 아직입니다. 특히 거의 참사 급의 실책이 쏟아졌던 내야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유격수는 김재호 선수에게 더 기대지 말고 이유찬, 안재석 선수로 돌리고, 포수를 한 명 더 올리면 좋겠습니다. 외야도 송승환 선수가 자리를 차지한 만큼, 양찬열 선수는 퓨처스에서 경기를 뛰는게 더 나아 보이고요.
이번 주 전망 및 기대 :
이번주는 한화와 KT와 승부를 펼치는데, 전력이 어느정도 평준화 된 만큼 만만한 팀은 없습니다. 5할 승률, 즉 3승 3패 정도만 하면 바랄게 없겠습니다.키 플레이어는 알칸타라와 로하스 선수, 두 외국인 선수를 꼽겠습니다.
3연패를 하기는 했지만 아직 5할 승률에서 +1입니다. 복귀 자원도 기대되는 선수가 몇 명 있으니 - 딜런, 김강률, 김민규 선수 등 - 엽 감독도 길게 보고 시즌을 운영하기를 바랍니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릴 상황은 아니니, 차분히 경쟁력있는 팀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퐈이팅 허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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