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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4

미소년 프로레스!

대부호의 외아들로 프로레슬러가 되고 싶지만 병약한 소년이 스스로 GM이 되어 만든 단체(포스터 위쪽 가운데의 빨간 수건을 두른 친구, 뒤의 안경 낀 아저씨는 집사!), 이름하여 미소년 프로레스

아름다움과 품위를 중시하는, 지금까지 없던 단체입니다. 신입 연습생을 모집하여 엄정한 심사를 통해 10명이 합격하여 지금 3회째의 흥행이 준비되고 있으며(위의 포스터), 그 외에도 스토리라인이 있는 듯 한데 전부 공개는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차차 흥행 등을 통해 밝혀지겠죠?

여튼, 웹서핑 중 우연히 발견했는데 이것 참,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진지한 건지 개그인지도 감이 잘 안 오고 말이죠. 사실 미소년 레슬러 컨셉 자체는 딱히 새롭지는 않은데, 단체 전체를 이렇게 컨셉화한 것은 처음 볼 뿐더러 곳곳에 들어간 나름의 기합은 아주 개그만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나 아무리 봐도 단체 컨셉과 어울리지 않는 괴인들의 면면은 심히 아스트랄합니다. 최소한 에이스 정도는 정말 꽃미남이어야 할 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시도 하나만큼은 돋보이는만큼, 앞으로 무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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