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마치고 KT를 위해 20인 외 특별 지명이 실시되죠. 각 구단별로 20명만 보호할 수 있고 20명 외의 선수를 KT가 지명하면 영입하는 것으로 이전 NC 때에는 두산에서 고창성 선수가 지명되었었습니다.
해당년도 FA와 군보류 선수는 제외되므로 이 선수들을 제외한 20명의 선수를 추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반드시 보호할 선수로 꼽은 선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투수 (6) - 노경은, 유희관, 오현택, 윤명준, 이용찬, 이현승
포수 (2) - 양의지, 최재훈
내야수 (4) - 오재원, 김재호, 허경민, 최주환
외야수 (3) -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이 선수들은 누구라도 보호할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노경은 선수야 올 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이고는 있지만 지난 2년간의 모습과 나이를 볼 때 포기할 수는 없는 선수니까요. 서비스타임도 많이 남았고.
그러면 당장의 주전급은 아니지만 미래를 보고 보호할 선수는 5명이 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꼭 보호할 선수는 아래의 선수들이라 생각합니다.
투수 (3) - 홍상삼, 함덕주, 장민익
야수 (1) - 김재환
홍상삼 선수는 나머지 유망주 투수 중 1군에서 그만한 성과를 보여줬던 투수가 없기에 당연히 보호해야 할테고 함덕주 선수는 올 시즌 경기를 뛰면 뛸 수록 성장세가 눈부신 선수라 미래가 기대되기에 꼽아 봅니다. 장민익 선수는 좀 애매하기는 한데 그래도 포텐셜 하나만큼은 기대해 볼만 하다 생각됩니다. 홍상삼 선수는 올 시즌에 군대에 보냈었어야 하는데....
야수는 그래도 1군에서 보여준 모습이 많은 김재환 선수를 꼽습니다. 포수도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라도 가치가 높은 선수죠.
그래도 1명 남네요? 화수분 야구라고 이야기하지만 이제는 정말 보호할 선수도 20명이 애매해질 정도로 습자지 선수층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여튼, 남은 1명은 홍성흔 선수겠죠. 나이는 물론 특별지명으로 영입하기에는 애매한 지명타자 포지션이기는 하지만 즉전감임은 분명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유망주를 보호하고 풀어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20명을 선정해 봅니다. 그러면 KT에서는 야수보다는 투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투수가 금값이니까요. 김강률, 성영훈, 변진수, 정대현 선수 혹은 즉시 전력을 원한다면 정재훈 선수를 지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과거 선수 유출 사례에 비하면 싸게 막는거 아닌가 싶네요. 타 구단 20인 외에는 꽤나 후덜덜한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으니... (삼성은 정말 엄청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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